[10/24(목) 데일리안 퇴근길 뉴스] 추경호, '특별감찰관' 정면돌파…"국감 마치고 의총 열겠다" 등

정광호 기자 (mkj6042@dailian.co.kr)
입력 2024.10.24 17:00 수정 2024.10.24 17:00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사진 왼쪽)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오른쪽)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추경호, '특별감찰관' 정면돌파…"국감 마치고 의총 열겠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국정감사를 마친 이후 특별감찰관 추천에 대한 원내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의원총회를 열겠다는 뜻을 밝혔다. 친한동훈계 의원들이 추 원내대표에게 특별감찰관 추천 절차와 관련한 입장 표명을 요구하자 첫 공식 입장을 내놓은 것이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24일 오전 국민의힘 의원 108명이 모인 단체 대화방에 "국감을 다 마치고 의원들 의견을 묻는 의원총회를 개최하도록 하겠다"고 알렸다. 이번 국정감사는 오는 27일 마무리된다. 추 원내대표의 말에 따르면 의원총회는 이르면 내주초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의총은 전날 친한계로 분류되는 배현진 의원 등이 추 원내대표를 향해 "이번 정부 내에 특별감찰관 임명을 반대하는 것이냐"라며 "의총에서 (특별감찰관 추천 절차에 대한 내용이) 토의되길 바란다"는 의견을 개진한데서 시작됐다.


역시 친한계로 분류되는 최다선 조경태 의원도 "빠른 시일 내에 의총을 열어 특별감찰관 후보를 추천하는 절차를 밟기 바란다"는 글을 올려 공개적으로 의총 개최를 요구하기도 했다.


앞서 한동훈 대표와 추 원내대표는 김건희 여사 리스크 해소를 위한 특별감찰관의 국회 추천 추진 여부를 두고 공개적으로 이견을 보였다.


▲큐텐테크놀로지 퇴직자들 "임금·퇴직금 달라" 첫 단체 민사소송


'티메프(티몬+위메프)' 사태의 모기업인 큐텐그룹의 큐텐테크놀로지의 퇴직 임직원들이 임금 및 퇴직금, 미사용 연차 수당 등의 임금관련 내역을 지급받지 못해 집단 소송에 나섰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큐텐테크놀로지 전 임직원 23명은 이날 서울중앙지법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회사에 약 9억8000만원의 체불 임금 등 지급을 요구하는 소송을 냈다고 밝혔다.


큐텐테크놀로지는 티메프, 인터파크커머스의 재무·범무 등을 총괄해왔으며, 티메프 사태에 따른 경영 악화로 내년 3월31일까지 휴업한 상태다.


이들은 "퇴직 후 수일이 지났음에도 임금, 퇴직금, 미사용 연차 등 임금 관련 비용을 지급받지 못했다"며 "매달 급여에서 차감된 4대 보험료마저 회사의 연체로 횡령당하는 상황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회사의 연체 기록이 영향을 미쳐 전세자금 대출이 거절됐고 4대 보험 미납 기록으로 인해 시중은행에서 대출을 받지 못해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강조했다.


▲유인촌 장관 “축구협회 최종 감사 결과 발표 늦어진다” [2024 국감]


당초 10월 말로 예정됐던 대한축구협회에 대한 문화체육관광부의 최종 감사 결과 발표가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4일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10월 말로 예정했던 축구협회에 대한 최종 감사 결과 발표가 늦춰질 듯하다”며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과 면담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데, 끝나는 대로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문체부는 축구협회에 대한 감독부처로서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과정 불공정 논란과 관련해 그간 제기된 의혹을 해소하고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7월 29일부터 △클린스만, 홍명보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과정, △비리 축구인 기습 사면 및 철회, △천안 축구종합센터 건립 관련 보조금 집행 및 차입금 실행, △지도자 자격관리, △기타 운영 관련 사항 등에 대한 감사를 진행해왔다.


지난 2일에는 중간 발표를 통해 홍명보 감독은 물론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에 대한 선임과정이 모두 규정과 절차 위반이었다고 결론을 내렸다.


일단 문체부는 10월 말로 예정했던 축구협회 최종 감사 결과 발표 시점은 정 회장과의 면담이 이뤄지지 않아 연기하기로 했다.

정광호 기자 (mkj604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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