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친한계 10여명과 긴급 만찬…'윤한 면담' 후 전략 논의

남가희 김민석 기자 (hnamee@dailian.co.kr)
입력 2024.10.22 16:53
수정 2024.10.22 16:55

김건희 여사 특검법 등 논의할 듯

"오늘 내일 방향성 정해질 것"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의 윤한 면담에 앞서 잔디밭을 산책하며 환담을 나누고 있다. ⓒ뉴시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친한계 인사 10여 명과 긴급 만찬회동을 가진다. 한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과의 면담 내용을 공유하고 향후 당정 관계 설정 등 상황 수습을 위한 해법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복수의 국민의힘 관계자에 따르면, 한 대표는 이날 저녁 서울 모처에서 친한계 의원 10여 명과 만찬 회동을 가지고 향후 정국을 돌파할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한 대표는 윤 대통령과의 만찬 이후 정국 돌파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김건희 여사 특검법 등의 내용이 본격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한 대표는 전날 윤 대통령과의 면담에서 대통령실 '여사 라인' 인적 쇄신과 김건희 여사의 공개 활동 자제 등을 요청했지만, 핵심 현안을 놓고 이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 친한계 의원은 데일리안에 "오늘 내일 뭔가 방향성이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며 "대책을 논하는 긴급회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남가희 기자 (hname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