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 '미성년 팬 폭행 연루' 코알라에 업힌 사진 포착

표윤지 기자 (watchdog@dailian.co.kr)
입력 2024.10.20 12:32 수정 2024.10.20 12:32

ⓒSNS

'미성년자 팬 폭행 사건'에 연루된 프로듀서와 가수 제시가 스킨십을 하는 등 다정한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개됐다.


20일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제시와 프로듀서 코알라와의 다정한 모습이 담긴 사진이 확산됐다.


코알라는 제시의 대표곡인 '눈누난나'를 포함 '어떤 X(What Type of X)' '콜드 블러드(Cold Blooded)' 등의 작업에 참여했던 프로듀서다. 그는 팬 폭행 사건 당시 제시와 함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공개된 사진 속 제시와 코알라는 얼굴을 맞대고 포즈를 취하고 있거나 제시가 코알라에게 업혀 얼굴을 마주 보며 환하게 웃고 있다.


지난달 29일 새벽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제시에게 사진 촬영을 요청한 미성년자 남성 팬이 제시 일행으로부터 폭행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 당시 CCTV 영상에는 제시가 이를 제지하다 자리를 떴다. 피해자는 사건 직후 경찰에 신고했다.


제시와 코알라를 비롯한 일행 4명은 피해자로부터 폭행 등 혐의로 고소당해 입건됐다. 제시는 한 누리꾼에 의해 범인은닉 도피 등의 혐의로 고발당하기도 했다.


경찰은 지난 11일 코알라를 피고소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진행했다. 제시는 해당 사건과 관련해 16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제시는 "때린 사람을 빨리 찾았으면 좋겠다. 벌을 받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경찰에는 "가해자는 친한 프로듀서(코알라)의 중국인 친구로 사건 당일 처음 만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과거 이태원 클럽에서 제시와 그 일행으로부터 집단 폭행을 당했다며 고소장을 제출했던 여성이 "범인을 모른다는 수법이 똑같다. 나는 제시에게 맞았다"고 주장해 논란은 증폭됐다.


이러한 가운데 제시는 새 소속사 DOD와 전속계약을 해지했다. DOD는 18일 "당사와 제시는 향후 활동에 대해 많은 대화를 나눴다"며 "제시의 요청으로 심사숙고 끝에 2024년 10월 18일부로 전속계약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표윤지 기자 (watchdo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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