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北 러시아에 파병, "북·러 동맹 확인", "무인기 잔해 평양서 발견", 이번엔 무허가 숙박업 의혹, “잠실에도 로또 청약이” 등

배수람 기자 (bae@dailian.co.kr)
입력 2024.10.19 16:56
수정 2024.10.19 16:56

정부가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을 확인했다며 안보 현안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한 가운데 후속조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연합뉴스

▲北, 러시아에 파병…정부, 우크라에 살상무기 지원할까


정부가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을 확인했다며 안보 현안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한 가운데 후속조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북한을 병참기지로 활용해 온 러시아가 '북한군 수혈'까지받으며 '레드라인'을 크게 넘어선 만큼, 러시아가 가장 아파할 카드로 응수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대통령실은 18일 윤석열 대통령이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북한 전투병의 러시아 파병에 따른 긴급 안보회의'를 주재했다고 전했다. 국가정보원에 따르면, 러시아 태평양함대 소속 상륙함 4척과 호위함 3척은 지난 8~13일 북한 청진·함흥·무수단 인근 지역을 방문해 북한 특수부대원 1500여 명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실어 날랐다.


한국과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부침을 겪긴 했지만 안정적 관계 관리 필요성에 공감하며 여러 채널로 접촉을 이어왔다.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6월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살상무기를 직접 공급하지 않는 데 대해 "대단히 감사하다"며 관계 개선 의지를 피력하기도 했다. 하지만 가능성으로 제기되던 북한군 파병이 현실화한 만큼, 우리 정부 대응 기조가 달라질 수 있다는 관측이다.


▲한동훈 "북한 참전으로 북·러 동맹 확인…강력히 규탄"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북한 특수부대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참전에 대해 "대한민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에 대한 명백한 위협"이라고 비판했다. 한 대표는 18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북한의 참전으로 북한과 러시아가 확실한 '군사동맹'임이 확인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북한 참전에 대한 러시아의 반대급부로서 핵잠수함 건조,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재진입 기술, 대공미사일 등 핵심 원천기술이 제공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며 이는 대한민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에 대한 명백한 위협이라고 강조했다.


▲북한 "한국 무인기 잔해 평양서 발견"…軍 "대꾸 가치 없어"


북한이 평양에 침투한 무인기의 잔해 사진을 공개하며 한국 국군의 날 기념행사 때 차량에 탑재됐던 무인기와 동일한 기종이라고 주장했다. 우리 군은 "대꾸할 가치도 없다"고 밝혔다. 북한 국방성 대변인은 19일 노동신문에 담화를 내고 "한국 군부깡패들의 중대 주권 침해 도발 사건이 결정적 물증의 확보와 그에 대한 객관적이며 과학적인 수사를 통해 명백히 확증됐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이 무인기가 한국 군부의 '드론작전사령부'에 장비돼 있는 '원거리 정찰용 소형드론'으로서 '국군의 날' 기념행사 때 차량에 탑재돼 공개됐던 무인기와 동일한 기종으로 판단했다"면서 "수거된 무인기의 축전기 방전 상태와 연유 잔량으로 보아 최소 5~7일간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우리 합동참모본부는 "확인해줄 수 없고, 대꾸할 가치도 없다"고 밝혔다. 합참은 '평양 무인기 사건'과 관련해 전략적 모호성 차원에서 줄곧 "확인해줄 수 없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문다혜, 이번엔 무허가 숙박업 의혹…제주 경찰 수사 중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된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 씨가 제주에서 불법 숙박업을 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제주자치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


제주시는 문씨의 주택이 농어촌민박업 등록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숙박업을 했을 것으로 보고 명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지난달초 수사를 의뢰했다. 공중위생법에 의하면 신고하지 않고 숙박업을 하면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제주시 측은 "문씨가 불법 숙박업 행위를 했는지 현재로선 단정할 수 없다"며 자세한 내용을 밝히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제주자치경찰단 측도 "수사중인 사안"이라며 더이상의 자세한 언급을 하지 않았다.


▲[분양탐방] “잠실에도 로또 청약이”…잠실래미안아이파크 견본주택 ‘인산인해’


20여년 만에 잠실에서 대단지 신축 아파트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바로 잠실 진주아파트를 재건축 하는 ‘잠실래미안아이파크’다. 분양가 상한제로 경쟁력 있는 가격에 공급되는 것은 물론, 잠실 입지에 들어서 많은 청약 통장을 끌어모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송파구 신천동 일대에 들어서는 잠실래미안아이파크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23개동, 2678가구의 대단지로 지어진다. 이중 ▲전용 43㎡ 114가구 ▲59㎡ 118가구 ▲74㎡ 35가구 ▲84㎡ 297가구 ▲104㎡ 25가구 등 589가구가 일반분양된다.


그동안 잠실 일대에 신축 대단지 분양이 없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희소성이 높다는 평가가 나온다. .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는 잠실래미안아이파크 분양가는 3.3㎡ 당 5409만8000원으로 정해졌다. 전용 74㎡가 17억원대, 84㎡가 18억~19억원대, 104㎡가 22억원대 수준이다. 앞서 강남권 다른 단지들이 3.3㎡ 당 6000만원 이상 가격으로 책정됐던 것에 비하면 합리적이라는 설명이다.


▲서울대병원 노조, 31일부터 무기한 파업 예고


서울대병원 소속 노동자들이 오는 31일부터 무기한 파업에 들어간다.


19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서울대병원 노동조합은 지난 17일 9차 임시 대의원회에서 오는 31일부터 무기한 전면 파업을 하기로 결정했다. 사측과의 교섭에서 요구한 공공병상 축소 저지와 의료대란 책임 전가 중단, 임금·근로조건 개선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파업을 선택했단 설명이다.


▲PO 4차전도 매진, 누적 입장 수익 100억 돌파


KBO리그 플레이오프의 4차전 티켓도 모두 매진이다. KBO리그 포스트시즌은 지난해 한국시리즈 1차전부터 16경기 연속 매진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올 시즌만 놓고 보면 11경기서 누적 관중 24만 8550명을 기록 중이며 입장 수입 또한 100억원을 돌파했다. 한 시즌 최다 수입은 2012년 15경기서 벌어들인 103억 9222만 6000원이다.

배수람 기자 (ba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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