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남북 연결도로 폭파에 "북한, 충돌 위험 줄여야"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입력 2024.10.16 12:40 수정 2024.10.16 14:28

매슈 밀러 미국 국무부 대변인이 지난해 7월 18일 미국 백악관에서 브리핑을하고 있다. ⓒAP/뉴시스

미국 정부가 15일(현지시간) 북한의 남북 경의선·동해선 남북 연결도로 폭파에 대해 “충돌 위험을 키우지 말라”고 경고했다.


AP통신에 따르면 매슈 밀러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북한이 경의선·동의선 폭파한 것을 언급하며 “우리는 동맹인 한국과 긴밀히 조율해 북한을 감시하고 있다”며 “북한은 긴장을 완화하고 무력 충돌 위험을 키우는 모든 행동을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에 북한군 파병을 계획하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서 “보도의 사실 여부는 확인할 수 없다”면서도 “최근 하루에 1000명 이상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등 러시아는 곤란한 상황에 빠져있다. 보도가 사실이라면 러시아의 절박함이 커졌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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