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오후까지 대부분 가을비 내려...모기와의 전쟁, 피하는 방법은

이정희 기자 (jh9999@dailian.co.kr)
입력 2024.10.15 00:02 수정 2024.10.15 00:02

오늘(15일)은 오후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까지 수도권, 강원 중·남부와 충청권, 오후까지 남부지방과 제주도에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새벽까지는 전남권, 아침까지는 경남권과 경북권 남부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린다.


ⓒ게티이미지뱅크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북부 5㎜ 미만 ▲강원중부 5㎜ 미만 등이다.


전남 해안과 경남권 해안, 경북 남부 동해안에는 시간당 3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면서 호우특보가 발표될 가능성도 있겠다. 전남권과 경남권, 경북권 남부, 제주도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으나 중부지방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기온은 당분간 평년(최저 6~15도, 최고 20~23도)보다 높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4~21도, 낮 최고기온은 22~26도가 되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7도, 인천 17도, 수원 16도, 춘천 16도, 강릉 17도, 청주 18도, 대전 17도, 전주 19도, 광주 19도, 대구 17도, 부산 20도, 제주 22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3도, 수원 24도, 춘천 23도, 강릉 25도, 청주 24도, 대전 24도, 전주 25도, 광주 25도, 대구 25도, 부산 25도, 제주 26도다.


한편, 더위가 물러나면서 모기의 본격적인 활동기가 찾아왔다. 모기의 흡혈 대상에서 벗어나기 위해 알아두면 좋은 사실이 있다.


먼저 모기는 시각이 좋지 않기 때문에 열, 이산화탄소, 냄새와 같은 조건에 부합하는 사람을 표적으로 삼는다.


이에 따라 기본적으로 체온이 높고 이산화탄소 발생량이 많은 임산부, 비만의 경우 사냥감이 되기 쉽다는 것.


이와 함께 모기의 활동이 왕성한 시기의 야간 시간대의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불가피하게 외출을 해야 한다면 피부 노출을 최소화를 위해 긴 옷을 착용하는 게 좋다. 아울러 살충제, 모기퇴치제, 모기장 설치 등으로 모기의 접근을 차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만일 모기에 물렸다면 간지러워도 상처가 날 만큼 시원하게 긁는 행위는 삼간다. 손톱으로 자국을 내는 행위도 금지다.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도록 냉찜질과 온찜질을 통해 가려움증을 완화시키거나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는 방법이 있다.

이정희 기자 (jh999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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