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발안~남양 고속화도로’ 사업 본격화

최화철 기자 (windy@dailian.co.kr)
입력 2024.09.24 07:04
수정 2024.09.24 07:04

정명근 화성시장이 HL디앤아이한라와 발안~남양 고속화도로 민간투자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화성시 제공

경기 화성시는 지난 23일 ‘발안남양도로주식회사’를 사업시행자로 최종 지정하고 주간사인 HL디앤아이한라(주)와 ‘발안~남양 고속화도로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노선은 향남지구에서 남양뉴타운까지 왕복 4차선 자동차 전용도로 15.36km 구간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민간자본 3,817억 원을 포함한 사업비 4,463억 원을 투입해 2026년 착공, 2029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된다.


노선 개통 시 향남~남양~안산 구간 통행 시간이 현재 40분에서 20여 분으로 단축될 전망이다.


화성시는 수도권 서남부 지역 장거리 교통량을 분산해 교통 혼잡 완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명근 시장은 “발안~남양 고속화도로를 시작으로 화성~오산, 매송~동탄 고속화도로 등 민선 8기 화성시가 추진하는 ‘화성 내부 순환도로망’을 구축해 동서남북 주요 신도시와 거점을 잇고, 관내 30분 이동 시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최화철 기자 (wwindy@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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