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베테랑 투수 신정락 등 7명에 방출 통보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4.09.21 17:30
수정 2024.09.21 17:30
입력 2024.09.21 17:30
수정 2024.09.21 17:30
2010년 신인 드래프트 1순위 출신 신정락, 올해 1군 무대 밟지 못하고 방출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베테랑 사이드암 투수 신정락을 비롯해 7명의 선수를 내보냈다.
롯데는 21일 투수 신정락과 박명현, 내야수 고경표, 외야수 기민성, 유틸리티 자원 최종은, 포수 정재환과 민성우를 방출했다고 밝혔다.
가장 눈길을 모으는 선수는 신정락이다.
2010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LG 트윈스의 지명을 받은 신정락은 한화 이글스를 거쳐 지난해 롯데에 입단했다.
그는 1군에서만 총 347경기에 출전해 27승 26패 11세이브 32홀드의 성적을 올렸다.
신정락은 2013년 LG에서 9승 5패 평균자책점 4.26으로 활약하며 가능성을 밝혔지만 이후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고, 결국 2019년 한화 이글스로 트레이드됐다.
한화에서도 자리를 잡지 못한 그는 2022년 방출됐다가 곧바로 롯데와 계약했다.
신정락은 지난해 롯데에서 34경기에 나와 4승 1홀드 평균자책점 4.66으로 쏠쏠한 활약을 펼쳤지만 올해 단 한 번도 1군 무대를 밟지 못했다.
퓨처스리그에선 18경기 3패 6홀드 평균자책점 2.18로 활약했지만 끝내 1군의 부름을 받지 못한 그는 결국 방출이라는 칼바람을 피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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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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