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아파트 거래량 1위는 '서울 송파'·'경기 화성

원나래 기자 (wiing1@dailian.co.kr)
입력 2024.09.15 16:46
수정 2024.09.15 16:49

올해 지역별 거래량 상위 자치구를 집계한 결과, 서울은 송파구 매매 거래가 2995건으로 가장 많았다.ⓒ직방

올해 서울과 경기 지역에서 아파트 거래가 가장 많았던 지역은 송파구와 화성시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통해 올해 지역별 거래량 상위 자치구를 집계한 결과, 서울은 송파구 매매 거래가 2995건으로 가장 많았다. 헬리오시티, 파크리오 등 매머드급 주요 단지들이 위치해 있고 강남, 서초 대신 상급지로 이동하려는 수요가 집중되며 거래가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


이어 노원구(2892건), 강남구(2445건), 강동구(2443건), 성북구(2123건)가 뒤를 이었다. 특히 이 중 노원구는 거주환경이 양호한 6억원 미만의 건 위주로 거래가 됐고 성북구의 경우 6억~9억원 미만이 55.4% 비중을 나타내며 구축, 준신축 위주로 거래가 이뤄졌다.


경기의 경우 화성시가 6714건 거래되며 가장 많은 거래량을 나타냈다. 병점역아이파크캐슬(89건), 화성시청역서희스타힐스4차숲속마을(86건), 동탄시범다은마을월드메르디앙반도유보라(81건) 순이다.


더욱이 병점역아이파크캐슬은 병점역 역세권 단지에 GTX-C노선 연장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며 8월 신고가를 기록한 바 있다. 그 다음으로 거래가 많은 자치구는 남양주시(4232건)로 다산신도시 내 다산푸르지오, 다산e편한세상자이 등이 거래를 주도했다. 그 외 시흥시(4075건), 평택(3965건), 김포(3777건) 순으로 거래가 많았다.


인천은 인천 서구(4822건), 연수구(3597건), 부평구(3234건) 순으로 거래가 많다. 지하철역이 인접해 있거나 학교 및 편의시설이 밀집해 있는 대단지 위주로 거래가 이어졌다.

원나래 기자 (wiing1@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