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차관 “2차 사회이동성 개선방안 발표할 것…청년·여성·중장년 경제활동 촉진”

김범석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11일 “청년·여성·중장년 등 취약계층의 경제활동 촉진을 위한 추가 정책과제를 발굴해 2차 사회이동성 개선방안에 담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차관은 이날 오전 관계부처 합동 일자리전담반(TF) 회의를 주재하고 “건설업·자영업 취업자가 감소하고 청년 등 고용취약계층의 어려움도 지속되고 있다”며 “양호한 고용지표가 국민들이 체감하는 고용여건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일자리점검반을 중심으로 업종·계층별 고용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차관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취약계층 맞춤형 지원 노력을 강화하겠다”며 “8월 고용률·경제활동참가률이 역대 최고, 실업률은 역대 최저를 기록하는 등 주요 고용지표가 양호한 모습을 이어가고, 계절조정 취업자수도 3개월 연속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달 16일부터 시범운영을 개시한 청년고용올케어플랫폼(청올플)을 통해 미취업 졸업생을 발굴해 찾아가는 고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수출 중심의 경기회복 흐름이 설비투자에 이어 경제·민생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건설투자 5조원 보강, 소비촉진 3종 세제 지원, 국내관광 붐업 등 추석 민생대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영업자 경영부담 완화, 재취업 지원 등 소상공인 종합대책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