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文·MB·권양숙에 추석 선물 전달…朴엔 12일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입력 2024.09.09 16:00
수정 2024.09.09 18:49

권양숙 6일, 이명박·문재인 9일 전달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열린 국정브리핑 및 기자회견에서 기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9일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추석 명절 선물을 전달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남 양산시 평산마을에 있는 문 전 대통령의 사저를 방문한 정승연 정무2비서관을 통해 추석 명절 선물을 전했다. 윤 대통령의 명절 선물은 평산마을 비서실장을 맡고 있는 오종식 전 청와대 기획비서관이 건네받았다.


구만섭 자치행정비서관도 이날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윤 대통령의 추석 명절 선물을 전달했다.


윤 대통령은 오는 12일에는 김명연 정무1비서관을 통해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추석 명절 선물을 전한다. 김 비서관은 이날 대구 달성군에 있는 박 전 대통령의 사저를 찾을 예정이다.


앞서 지난 6일에는 김장수 정무기획비서관이 경남 김해봉하을 찾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에게 명절 선물을 전했다.


한편 이번 추석 명절 선물 세트는 전통주 산업을 활성화하고 지역 특산물의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도라지약주(경남 진주), 유자약주(경남 거제), 사과고추장(충북 보은), 배잼(울산 울주)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올해 선물에는 'K-뷰티'의 저력을 국민에게 보여준다는 취지로 전국 각지의 자연 소재를 활용해 만든 매화 핸드크림(전남 담양), 청귤 핸드크림(제주 서귀포) 등 화장품들도 담겼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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