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체코 장관 접견…"尹 체코 방문, 원전 협력확대 기대"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입력 2024.09.09 14:13
수정 2024.09.09 14:15

체코 외무장관 "적극 노력할 것"

한덕수 국무총리가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얀 리파브스키(JanLipavsky) 체코 외무장관과 악수하고 있다. ⓒ국무총리실

한덕수 국무총리가 공식 방한 중인 얀 리파브스키(Jan Lipavský) 체코 외무장관을 접견했다.


한 총리는 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 리파브스키 장관을 접견하고 △양국 관계 △경제협력 △지역 정세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두 사람은 한-체코 양국이 가치를 공유하는 전략적 동반자로 우호관계가 꾸준히 발전하고 있음을 평가하고, 이번 방한이 한-체코 관계 발전은 물론 다자 차원의 긴밀한 협력 지속을 위한 유익한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한 총리는 "양국 간 전례 없이 활발한 고위급 교류와 견고한 경제 협력관계를 구축해 왔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달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의 체코 방문을 통해 양국 간 원전, 무역·투자, 첨단기술, 인프라 등 분야에서의 포괄적, 전면적인 협력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표명했다.


리파브스키 장관은 지난해 한 총리의 공식방문에 이어 올해 윤 대통령의 체코 공식방문에 대한 환영의 뜻을 전하면서, 체코 외무장관으로서 윤 대통령의 방문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고 모든 성과사업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한 총리는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과 러북 간 불법적 군사협력이 한반도와 전 세계의 안보를 크게 위협하고 있다는 데 우려를 표하고, 우리 대북정책에 대한 체코측의 지속적인 지지에 사의를 표했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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