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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미 금리 인하 공식화에 정유·항공株 강세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입력 2024.08.26 09:55
수정 2024.08.26 10:00

국제유가 상승·달러가치 하락 영향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워싱턴 AP=연합뉴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9월 기준금리 인하를 공식화하면서 국내 정유 관련주와 항공주가 동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26일 오전 9시 56분 현재 한국석유는 전 거래일 대비 5.75% 오른 1만91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 흥구석유(8.37%)와 중앙에너비스(15.42%)도 급등세다.


이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23일(현지시간) 잭슨홀 심포지엄 기조연설에서 9월 기준금리 인하를 사실상 공식화한 가운데 중동 긴장 고조로 국제 유가가 상승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 대비 1.82달러(2.49%) 오른 배럴당 74.8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10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보다 1.80달러(2.33%) 상승한 배럴당 79.02달러에 마감했다.


연준의 금리 인하 시사로 달러 가치가 하락하면서 항공주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티웨이항공은 전 거래일보다 6.69% 오른 2710원에 거래 중이다.


진에어(5.11%), 제주항공(3.78%), 에어부산(2.49%) 등 저비용항공사(LCC) 종목도 일제히 오름세다.


대한항공(1.36%)과 아시아나항공(2.38%)은 전장 대비 1~2%대 상승 중이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0원 내린 1325.0원으로 장을 시작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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