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혜진→조민수, ‘라이딩 인생’ 출연…내년 상반기 공개
입력 2024.08.22 09:21
수정 2024.08.22 09:21
정진영·전석호 등도 합류
드라마 ‘라이딩 인생’이 캐스팅을 확정하고 촬영에 돌입했다.
스튜디오지니의 새 드라마 ‘라이딩 인생’ 측은 전혜진, 조민수, 정진영, 전석호가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라이딩 인생’은 싱글맘이었던 엄마와 워킹맘으로 자란 딸, 두 모녀가 라이딩 인생에 탑승하게 되며 벌어지는 드라마다. 사교육, 황혼 육아 등 우리 사회 단면을 조명한 동명의 원작 소설을 드라마화한 작품이다.
‘라이딩 인생’ 측에 따르면 전혜진은 치열한 뷰티 업계 마케터이면서 7살 딸의 교육에도 뒤처지지 않고 싶어 하는 이정은 역을 맡았다. 어릴 적 바쁜 엄마를 위해 일찍 철이 들었고, 결혼해 딸을 키우면서 그동안 한 번도 표현하지 않았던 엄마를 향한 서운함이 폭발한다.
조민수는 전혜진과 모녀 호흡을 펼치며 색다른 모습을 선보인다. 조민수가 맡은 역할 윤지아는 대학병원 아동 미술치료사로, 남편 없이 딸 정은을 혼자 키운 인물. 정은의 부탁으로 손주의 학원 라이딩을 하게 되면서, 지아의 인생에 없던 새로운 세계와 마주하게 된다.
정진영은 조민수와 로맨스를 펼친다. 정진영이 연기할 이영욱은 영문과 교수로, 어쩌다 하게 된 손주의 학원 라이딩에서 지아를 만나면서 무료했던 황혼의 인생 속 설렘을 되찾는다.
전혜진의 남편 홍재만 역에는 전석호가 캐스팅됐다. 극 중 홍재만은 홈쇼핑 MD로, 허구한 날 아내에게 등짝을 맞는 철없는 남편이다. 직장에서는 저조한 실적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지만, 내 가족의 일이라면 만사 제치고 달려오는 인물이다.
‘라이딩 인생’은 2025년 상반기 공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