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와이즈켐, 친환경 소재 '무기질화 셀룰로스 나노섬유 소재' 개발
입력 2024.08.21 08:19
수정 2024.08.21 13:22
㈜두와이즈켐은 환경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친환경 소재 ‘무기질화 셀룰로스 나노섬유’를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두와이즈켐의 나노섬유(CNF)는 나무의 목재펄프에서 얻을 수 있는 친환경 물질인 '셀룰로스'를 나노 단위로 분쇄했다. 이렇게 만든 나노섬유(CNF)는 강철보다 5배나 강하며, 무게 또한 1/5로 가벼워졌다고 한다. 자동차 부품, 가전제품, 베터리 분리막 등 여러 분야에 응용할 수 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기존에 플라스틱과 복합할 경우에는 응집이 발생하고 고온에서 가공할 시 황변의 우려가 있었다. (주)두와이즈켐은 이러한 단점들을 보완하였다.
업체에 따르면 셀룰로스 나노섬유 표면을 인체에 무해한 무기물인 실리카(모래와 같은 성분)로 표면개질을 진행했다. 셀룰로스 나노섬유 표면을 실리카 입자로 개질하면, 섬유 간 응집을 차단할 수 있고 열적 안정성까지 확보하여 플라스틱과 고온에서 가공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무기질화 셀룰로스 나노섬유는 소재 자체에 불이 잘 붙지 않는다. 불이 잘 붙지 않는 난연성을 지니고 있어 플라스틱에 난연성을 부여할 수 있다. 또한, 사용된 폐플라스틱의 재활용이 가능하여 환경 오염 또한 줄일 수 있다.
㈜두와이즈켐의 서영수 대표는 “대학에서 십수년간 연구한 결과를 바탕으로 개발한 무기질화 셀룰로스 나노섬유 소재는 폐플라스틱에 의한 환경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친환경 소재로 독점적인 기술이다”라며, “(주)두와이즈켐의 차별화된 분산 기술로 적용 분야를 점차 확장하여 전 세계적으로 지속이 가능한 친환경 소재 시장을 선도할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주)두와이즈켐은 한전에서 주관하는 '초격자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에 선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