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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스버스, 시네마 콘서트·미디어아트와 오케스트라 향연 선보여

박영민 기자 (parkym@dailian.co.kr)
입력 2024.11.04 12:02
수정 2024.11.04 12:02

용인 복합문화공간 ‘데일리아트스토리’에서 독특한 예술 경험이 펼쳐졌다.


데일리아트스토리를 운영하는 ㈜다스버스는 ‘코리아 크리스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협업하여 디지털 미디어아트와 클래식 오케스트라를 융합한 ‘센티멘탈 시네마 콘서트’를 선보였다.


이번 공연은 미디어아트와 클래식 음악의 결합으로 새로운 차원의 몰입감을 제공하며, 예술적 경계를 허무는 혁신적인 시도라고 전했다.


‘데일리아트스토리’의 대표 전시공간인 마인드 유어 컬러에서 열린 이번 공연은 웅장한 오케스트라 선율과 감각적인 미디어아트 영상이 어우러져 한 편의 대서사시를 연출했다. 차평온 지휘자의 지휘 아래 71명의 오케스트라 연주자들이 수준 높은 라이브 연주를 펼쳤으며, 테너 유건우와 소프라노 김수의 무대가 감동을 더했다. 총 12곡의 연주에 맞춰 12편의 웅장한 이머시브 미디어아트가 무대를 장식하여 관객의 몰입감을 한층 높였다.


400석 규모의 공연장은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큰 관심을 받았다. 공연 수익금은 전액 불우이웃 돕기에 사용될 예정으로, 예술적 가치뿐만 아니라 사회적 가치도 담아내 의미를 더했다.


㈜다스버스 박길홍 대표는 “이번 공연을 통해 디지털 이머시브 아트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디지털 기술과 클래식 음악의 융합이 가져오는 감동을 널리 알리고자 했다”며 “단순 재생된 음악 감상을 넘어 라이브 오케스트라의 역동적인 에너지를 직접 전달하고, 미디어아트와의 완벽한 조화를 통해 더욱 깊이 있는 예술적 감동을 선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데일리아트스토리는 앞으로도 새로운 예술적 시도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더욱 감동적이고 풍성한 예술 경험을 제공하겠다며, 향후 다채로운 공연과 전시를 예고했다.

박영민 기자 (parky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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