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고속도로서 기저귀만 찬 아이들 아장아장…무슨 일?
표윤지 기자 (watchdog@dailian.co.kr)
입력 2024.08.17 03:48
수정 2024.08.17 03:48
입력 2024.08.17 03:48
수정 2024.08.17 03:48
미국 고속도로 한복판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차량 밖으로 튕겨진 아이들이 기저귀만 찬 채 돌아다니는 모습이 포착됐다.
13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과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 미국 텍사스주 해리스 카운티 한 고속도로에서 두 대의 차량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사고로 지프차 한 대가 여러 차례 구르면서 차량에 탑승해 있던 성인 한 명과 어린아이 두 명이 밖으로 튕겨 나왔다.
사고 당시 영상에는 기저귀만 찬 어린아이 두 명이 고속도로 한복판에서 걸어 다니고 있다. 또 아이들 뒤로는 SUV 차량 한 대가 전복된 모습이 담겼다.
한 아이는 균형을 잡으며 일어서려고 했으며, 다른 아이는 주변을 둘러보고 있었다. 이후 아버지로 추정되는 한 성인 남성이 도로 위에서 기어다니던 아이들에게 달려갔고, 이들을 끌어안았다.
운전자와 아이들은 치료를 위해 지역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행히 세 사람 모두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해당 차량과 충돌했던 다른 차량 운전자도 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사고 당시 아이들이 카시트에 앉아 있었는지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현지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표윤지 기자
(watchdog@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