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美반도체 훈풍…‘8만전자’·‘20만닉스’눈앞
노성인 기자 (nosaint@dailian.co.kr)
입력 2024.08.16 09:31
수정 2024.08.16 09:32
입력 2024.08.16 09:31
수정 2024.08.16 09:32
엔비디아 시총 3조 달러 회복 등
삼전·SK닉스 이달 초 급락 대부분 만회
국내 반도체 대형주들이 장초반 강세를 보이며 '8만전자',20만닉스'를 눈 앞에 두고 있다. 전날 미국 뉴욕 증시에서 반도체주가 상승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다르면 오전 9시 29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000원(2.59%)상승한 7만9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 주가는 이달 초 미국발 경기침테 우려가 한때 7만원선도 위태로웠지만 이후 연일 상승세를 기록하면서 급락분을 대부분 회복하고 있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 또한 전일 대비 1만200원(5.46%) 상승한 19만6900원에 거래 되며 20만원대를회복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런 국내 반도체주 강세는 간밤 미국 증시가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상승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4.05% 오르며 122.86달러에 마감했다. 4거래일 연속 상승한 주가는 지난달 23일 이후 종가 기준 120달러선을 회복한 것은 물론 시가총액(3조 220억 달러)도 3조 달러를 회복했다.
반도체 관련 종목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4.87%의 큰 폭으로 상승 마감했다. 마이크론 테크놀러지(6.51%), 브로드컴(5.35%), AMD(4.70%) 등도 큰 폭으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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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성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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