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주말까지 내륙 곳곳에 비…7호 태풍 '암필' 북상, 현재 위치는?
입력 2024.08.16 02:29
수정 2024.08.16 02:47
광복절 다음날이자 주말을 앞둔 금요일인 오늘 날씨는 내륙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강원영동중남부와 경상권해안은 오전부터,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권, 전라권, 경상권내륙은 오후부터 소나기가 내리겠다.
소나기는 곳에 따라 주말까지 이어지겠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충남, 전라권은 5~60㎜, 강원도, 경상권은 5~40㎜, 충북은 5~20㎜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21~27도, 낮 최고기온은 30~35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7도, 수원 25도, 춘천 24도, 강릉 24도, 청주 26도, 대전 25도, 전주 26도, 광주 25도, 대구 24도, 부산 26도, 제주 27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4도, 인천 33도, 수원 34도, 춘천 34도, 강릉 31도, 청주 35도, 대전 34도, 전주 34도, 광주 33도, 대구 33도, 부산 33도, 제주 32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한편 제7호 태풍 '암필'이 북상하면서, 16일 일본 전역이 영향권에 들겠다.
태풍의 현재 위치는 0시 기준 일본 도쿄 남남동쪽 약 400km 부근 해상이다.
오전 9시에는 도쿄 남남동쪽 260km 해상 부근까지 근접한다. 중심기압은 945h㎩(헥토파스칼)이고 중심 부근 최대풍속은 초속 45m으로, 강도 '매우 강'으로 근접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은 16~17일에 걸쳐 일본 수도권이 포함된 간토 지역과 혼슈 동북부의 도호쿠 지역을 지나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됐다.
태풍 암필의 영향으로 일본을 오가는 항공편도 무더기 결항됐다.
이에 일본 노선 이용객들은 미리 실시간 운항 정보를 체크하는 것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