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로…“국·공립 어린이집 3개소 개원”
입력 2024.08.05 11:00
수정 2024.08.05 11:00
김포시는 최근 공동주택 내 국·공립 어린이집 3개소가 문을 열어 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로 거듭난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개원한 어린이집은 시립 고촌 센트럴자이어린이집을 비롯, 시립 풍무 푸르지오 어린이집, 시립 기쁨 어린이집 등 3곳이다.
고촌센트럴자이어린이집은 500세대 이상 신축 공동주택 내에 의무 설치된 어린이집이다.
김포시육아종합지원센터와 사전 협의를 통해 영유아들에게 적합한 실내환경으로 설계했으며, 공동주택 입주시기에 맞춰 개원했다.
풍무푸르지오어린이집, 기쁨어린이집은 입주민의 과반수 동의를 얻어 입주자 대표회와 협약을 통해 기존 운영 중인 민간 어린이집에서 국·공립으로 전환된 사례로 시·어린이집·입주민이 협업, 이뤄낸 성과다.
또 원아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방학기간을 이용해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보육환경을 조성했다.
이번 추가로 문을 연 어린이집 모두 공보육 공급률이 낮은 지역의 대단지 공동주택 안에 위치하고 있다.
시는 이번 개원을 통해 균형있는 공보육 인프라 형성은 물론이고 이용 접근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김포시는 이번 개원한 3개소를 포함 모두 61개소의 국·공립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으며, 내년도 에는 민간 어린이집 3개소를 국·공립 어린이집으로 전환, 공보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포시 관계자는 “공 보육의 양적 성장은 물론이고 학부모들이 신뢰할 수 있고 아이들의 발달 특성을 고려하는 공보육 서비스 품질 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아이를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