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 상반기 순익 1조7538억…전년比 2.8%↑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입력 2024.07.26 16:01
수정 2024.07.26 16:02

서울 서대문 농협중앙회와 NH농협금융 본관 전경. ⓒNH농협금융

NH농협금융의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금융은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1조75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늘었다고 26일 밝혔다.


부문별로 보면 이자이익은 4조3424억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3.2% 증가했다. 반면 비이자이익은 1조1120억원으로 11.0% 줄었다.


계열사별로는 우선 NH농협은행의 당기순이익이 1조2667억원으로 1.6% 늘었다. NH투자증권도 15.3% 증가한 422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NH농협생명의 당기순이익 역시 1639억원으로 12.4% 늘었다. 반면 NH농협손해보험의 당기순이익은 1205억원으로 14.7% 줄었다.


농협금융 측은 "하반기에도 보수적인 충당금 적립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며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해 안정적인 이익을 창출하는 동시에 농업·농촌 지원과 미래를 위한 성장 기반을 구축해나가겠다"고 전했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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