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석→고민시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8월 23일 넷플릭스 공개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입력 2024.07.26 09:18 수정 2024.07.26 09:18

숨 막히는 갈등과 몰아치는 감정으로 롤러코스터 탄 기분”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가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예고했다.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는 한여름 찾아온 수상한 손님으로 인해, 평온한 일상이 무너지고 걷잡을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서스펜스 스릴러다.


티저 예고편은 숲 속 영하(김윤석 분)의 펜션을 찾은 성아(고민시 분)와 “평화롭던 어느 날 불청객이 찾아왔다”라는 카피로 일상에 찾아온 작은 균열이 과연 어떤 파장을 불러일으킬지 호기심을 유발한다.


한여름 펜션을 방문한 손님이 떠난 자리, 유난히 깨끗하게 청소된 것에 의아해하던 찰나 핏자국을 발견한 영하의 모습이 긴장감을 조성한다. 이어 성아의 광기 어린 눈빛과 행동으로 분위기는 단숨에 반전되고, 무언가를 보고 놀라는 상준(윤계상 분)과 보민(이정은 분)의 등장은 이들이 어떤 이야기로 얽혀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마지막으로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커다란 나무가 쓰러졌다. 쿵 소리가 났겠는가, 안 났겠는가?”라는 내레이션은 강렬한 에너지를 기대하게 한다.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는 김윤석이 17년 만에 선택한 시리즈 복귀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 윤계상, 이정은을 비롯해 연기 변신을 보여줄 고민시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의 시너지도 기대 포인트다.


연출을 맡은 모완일 감독은 “의아하겠지만 ‘부부의 세계’와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를 작업하면서 느끼는 감정은 비슷했다. 두 작품 모두 숨 막히는 갈등과 몰아치는 감정으로 마치 엄청난 롤러코스터를 탄 기분이었다. 한 씬 한 씬 완성될 때마다 다음은 어떻게 전개될지 긴장하면서 집중하게 됐고, 그렇게 완성된 작품이다”라고 배우들의 열연을 예고했다.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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