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 주담대 금리 0.2%P 인상

고정삼 기자 (jsk@dailian.co.kr)
입력 2024.07.22 13:03
수정 2024.07.22 13:07

NH농협은행 본점 전경.ⓒNH농협은행

NH농협은행이 가계대출 총량 관리를 위해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인상한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오는 24일부터 대면으로 취급하는 주기형·혼합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현행보다 0.2%포인트(p)씩 인상한다. 금리 조정은 지난달 27일 주택담보대출 우대금리 0.2%p 인상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금융당국이 최근 가계대출 증가 속도를 늦추라고 압박하자 시중은행들은 대출 금리를 잇달아 상향 조정하고 있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 등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 18일 기준 712조1841억원으로 전월 말보다 3조6118억원이나 증가했다. 이들 은행의 가계대출은 지난달에만 5조3415억원 급증하기도 했다. 이는 2021년 7월(6조2000억원) 이후 2년 11개월 만에 가장 큰 증가 폭이다.

고정삼 기자 (js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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