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DMZ 평화 걷기 및 마라톤’참가자 모집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입력 2024.07.22 10:45
수정 2024.07.22 10:45

경기도는 비무장지대(DMZ) 일원을 걷고 달리며 DMZ의 평화·생태·역사적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DMZ 평화 걷기 및 마라톤’ 참가자 모집을 19일부터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DMZ 평화 걷기’는 오는 10월 5일 파주 임진각 일원에서 열리며, 걷기 행사를 통해 민간인 통제구역인 임진강변 생태탐방로를 걸어볼 수 있다. 일반코스(9.1km)와 단축코스(6km)가 있으며, 코스를 걸으며 다양한 이벤트, 음악공연, 모바일을 활용한 DMZ 보물찾기 등도 함께 즐길 수 있다


‘DMZ 평화 마라톤’은 10월 6일 임진각을 출발해 통일대교를 거쳐 다시 임진각으로 돌아오는 코스다. 마라톤은 하프코스와 10km 구간으로 나눠 진행하며, 민간인 통제구역인 통일대교를 넘어 민통선 이북지역을 달려볼 수 있다.


‘DMZ 평화 걷기’의 참가 신청비는 1만원이며, ‘DMZ 평화 마라톤’ 참가 신청비는 하프 구간은 3만5000원, 10km 구간은 3만원이다.


참가자 모집은 오는 9월 13일까지 진행하지만, 모집인원이 걷기 1500명, 마라톤 3000명으로 제한돼 조기 마감될 수 있다.


강지숙 경기도 DMZ정책과장은 “DMZ 일원을 직접 걷고 달리며 DMZ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기회인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한다”고 말했다.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