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지하철서 흉기로 승객 위협한 혐의 60대 검거

노성인 기자 (nosaint@dailian.co.kr)
입력 2024.07.05 18:42 수정 2024.07.05 18:42

부산도시철도 1호선 열차. ⓒ부산교통공사

부산도시철도 전동차 내에서 흉기로 다른 승객을 위협한 혐의로 60대 남성이 검거됐다.


5일 부산 동래경찰서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부산도시철도 1호선 동래역에서 남성 A씨가 경찰에 넘겨졌다.


A씨는 교대역에서 동래역으로 이동 중인 전동차 내에서 시비를 벌이던 다른 승객 B씨를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열차 내에서 흉기를 가지고 나를 위협하는 사람이 있다"고 112에 신고했다.


경찰로부터 신고를 전달받은 역무원은 두 사람을 동래역 역무실로 데려갔고, 경찰이 역무실에서 A씨를 검거했다.


역무원이 출동한 당시에는 A씨가 흉기를 들고 있지 않았으나, 가방 안에서 흉기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수사 중인 사건이어서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노성인 기자 (nosaint@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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