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이자 수입, 67→151억 원으로 2배 이상 증가
입력 2024.07.01 09:15
수정 2024.07.01 09:15
금리변동 상황 속 '선제적 전략 예치 결과' 분석
경기 안산시의 공공예금 재정 운용에 따른 이자 수입액을 분석한 결과, 2023년 회계연도가 2022년 회계연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1일 시에 따르면 지난 2년간 세입 결산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2년 회계연도 이자 수입 총액은 67억 5745만 2605원이었으며, 2023년 회계연도는 151억 1538만 8379원에 달했다.
시 이자수입 총계는 일반회계, 특별회계, 기금 운용에 대한 합산 금액으로 반영된다. 이에 따라 2022년 이자 수입은 △일반회계분 35억 1917만 3710원 △특별회계분 10억 8641만 1345원 △기금분 21억 5186만 7550원을 각각 더한 67억 5745만 2605원으로 집계됐다.
2023년 회계연도의 이자 수입은 △일반회계분 68억 7087만 3029원 △특별회계분 20억 5734만 2680원 △기금분 61억 8717만 2670원을 합한 151억 1538만 8379원이었다.
시는 지난해 하반기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 기조에 선제적으로 일반회계 등 공공예금의 가용자금을 고금리의 정기예금에 전략적으로 예치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지출액의 규모가 큰 사업이 예정된 경우, 소관 부서와의 사전 협의를 거쳐 지출 시기에 따라 자금을 적기에 배정하는 등 운용의 안정성을 높여나가는 데 주력했다고 덧붙였다.
이민근 시장은 "앞으로도 금리변동 상황을 철저히 분석하고 가용자금을 효율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재정자금 운용의 수익성을 지속 높이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