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 인재 양성에 진심인 이재용 "IT 생태계 저변 확대 위해 필수"
입력 2024.06.25 14:00
수정 2024.06.25 14:00
국가 차원 SW 생태계 저변 확대에 지속 노력
회장 취임 전후로 SSAFY 교육 현장 5차례 찾아
소프트웨어(SW) 인재를 양성해 IT 생태계 저변을 확대하겠다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경영철학이 '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의 문호 확대로 이어졌다.
삼성은 올해 10월에 모집을 시작하는 'SSAFY 13기'부터 대졸자뿐만 아니라 마이스터고등학교 졸업생을 대상으로도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대졸 미취업자가 대상이었던 SSAFY를 고졸 미취업자들에게까지 확대한 것이다.
삼성은 내부적으로 SW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는데 힘쓰는 한편, 국가 차원의 SW 생태계 저변 확대를 위해서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으며, SSAFY는 그 대표적 사업이다.
삼성은 ▲SW에 재능을 가진 대학생 발굴·육성을 위한 ‘SW 멤버십’(1991년) ▲대졸 신입 채용시 ‘SW직군’ 신설(2011년) ▲인문계 출신 SW 인재 육성과 채용을 위한 ‘SCSA’(2013년)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삼성의 노하우를 활용해 국가적 차원의 SW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초·중학생 대상 SW 교육 프로그램 ‘삼성주니어SW아카데미’(2013년) ▲청년 취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삼성청년SW아카데미’(2018년)를 시작했다.
이재용 회장도 SW 인재 양성에 큰 관심을 기울여 왔다. 그는 2022년 10월 회장 취임 직후 SSAFY 광주 캠퍼스를 찾은 데 이어 그해 11월에는 부울경 캠퍼스, 이듬해 3월에는 대전 캠퍼스 연이어 방문해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교육생들을 격려했다.
이 회장은 앞서 2021년 9월에는 SSAFY 서울 캠퍼스를, 2019년 8월에는 SSAFY 광주 캠퍼스를 방문하는 등 총 5차례 SSAFY 교육 현장을 찾아 SW 인재 육성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이 회장은 2019년 방문 당시 “SW 인재 양성은 IT 생태계 저변 확대를 위해 필수적이다. 어렵더라도 미래를 위해 지금 씨앗을 심어야 한다”며 “더 큰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다 같이 도전하자”고 격려한 바 있다.
이 회장은 지난해 2월 삼성전자 천안·온양사업장을 방문한 자리에서도 "어려운 상황이지만 인재 양성과 미래 기술 투자에 조금도 흔들림이 있어서는 안된다"며 인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청년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자는 이재용 회장의 뜻에 따라 삼성은 인재들이 마음껏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이재용 회장은 선대의 ‘인재제일(人材第一)’ 철학을 발전적으로 계승해 삼성을 넘어 우리 사회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수 있는 인재 육성의 중요성도 지속 강조해 왔다.
삼성은 국제기능올림픽과 전국기능경기대회를 후원하고 있으며, 전국기능경기대회 참가자 중 숙련기술을 보유한 인재를 매년 특별채용하고 있다.
삼성이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특별 채용한 인원은 연평균 약 100명씩 총 1486명에 달한다.
이재용 회장은 '2022년 국제기능올림픽' 폐회식에 직접 참석해 "젊은 인재들이 기술 혁명 시대의 챔피언이고 미래 기술 한국의 주역"이라며 "대한민국이 이만큼 발전할 수 있었던 것도 젊은 기술 인재 덕분"이라고 격려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