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다문화 교육기관 해밀학교에 1억원 후원
입력 2024.06.20 10:38
수정 2024.06.20 10:38
미래인재 육성, 교육환경 개선에 사용
"다문화 청소년 지원 관심 지속할 것"
GS칼텍스는 강원도 홍천군 해밀학교에 후원금 1억원을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전달식에는 이상훈 GS칼텍스 홍보부문장과 김인순 해밀학교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해밀학교는 사단법인 '인순이와 좋은 사람들'이 설립한 다문화 청소년들을 위한 교육기관으로 2013년 개교했다. 이후 2018년 대안학교로 인가받았다. 해밀학교는 지난해 9회 졸업생 14명을 비롯해 그간 총 84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현재 60명의 학생들이 재학 중이다. 해밀은 ‘비 온 뒤 맑게 갠 하늘’이라는 의미다.
GS칼텍스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 방식으로 해밀학교에 전달한 후원금은 다문화 학생의 안전하고 다양한 학습을 위한 교육환경 개선,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교육활동 등에 쓰인다.
김인순 이사장은 "우리 사회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든든한 디딤돌을 놓아주셨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을 더욱 잘 가르치고, 이들이 사회의 중요한 일원으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허세홍 GS칼텍스 사장은 대학생 장학금 후원, 아동 심리정서 예술 치유사업비 지원 등 개인 차원의 기부를 매년 진행해 왔다. 지난해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펄벅재단과 함께 다문화 우수인재 장학사업을 펼친 바 있다.
다문화 우수인재 장학사업은 과학, 외국어 등 각 분야에서 뛰어난 재능을 가진 다문화가정의 청소년이 우리 사회를 이끌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추진 중이다.
이에 더해 GS칼텍스는 여수 지역 사회에서도 다양한 다문화 관련 후원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지난달 굿네이버스 광주전남지역본부에 여수지역 다문화아동 마음톡톡 프로그램 사업비 3000만원을 전달해 예술매체를 활용한 다문화가정 아동의 또래관계 및 정서적 어려움을 해소하고, 자존감과 사회성 향상을 돕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에너지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자 우리 사회의 소외되고 취약한 이웃들이 조금이라도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따뜻한 에너지를 나누고 있다"며 "특히 다문화가정 아동과 청소년이 꿈을 잃지 않고 성장해 우리 사회의 훌륭한 구성원으로 스스로 설 수 있도록 하는 데 앞으로도 계속 관심을 가지고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