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규제샌드박스' 성과공유·설명회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입력 2024.06.07 15:58
수정 2024.06.07 15:58

규제샌드박스 제도·지원성과 소개·IR 컨설팅 등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전경ⓒ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은 4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경기 도내 기업을 대상으로 '경기도 규제샌드박스 지원사업 성과공유 및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우수사례를 발표한 박승권 잎스㈜ 대표는 “다중투입방식 AI 재활용자원 수거로봇 '모이지'를 통해 폐자원 수거와 재생원료공급으로 자원순환과 탄소감축을 실현하고 있다”며 “환경부의 적극해석 특례로 불필요한 시설·장비 구비 규제에서 벗어나 즉시 사업화가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또 조성수 ㈜로프 는 규제샌드박스 제도를 통해 ‘바톤 SOS’ 서비스의 실증 기회를 얻었다고 말했다.

이 서비스는 차량 사고나 화재 발생 시 자동으로 119에 신고하고 오신고를 최소화하는 동시에 정확한 위치를 공유하는 혁신 기술로, 실증을 거쳐 향후 차량뿐만 아니라 자전거, 오토바이 등 모든 모빌리티 이용자의 안전을 지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행사에서는 규제샌드박스 정책동향, 모빌리티, ICT융합 등 분야별 규제샌드박스 제도 안내가 이뤄졌다. 특히 경기도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규제 샌드박스 기업 전용펀드를 조성해 많은 기업의 관심을 받았다.


부대행사로는 유관기관 관계자와 기업 간 1대1 상담, 기업IR 컨설팅, 반려동물 동반 음식점 규제 해소를 위한 일일 코칭클래스 등이 진행됐다.


강성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은 “이번 성과공유회가 규제로 인한 기업 애로사항을 다소나마 해소할 수 있는 자리가 되었길 바란다"며 “올해 규제샌드박스 특례 승인 기업을 위한 전용펀드 조성에 투자해서 도내 스타트업 성장 지원에 박차를 가하겠다" 말했다.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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