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몰리두커 신규 와인 2종 업계 최초 도입
입력 2024.06.03 09:31
수정 2024.06.03 09:31
편의점 와인의 일상화, 올해 매출 30%까지 성장
총 76종 와인 20% 할인
편와족(편의점 와인족)의 와인명가 세븐일레븐이 호주에서 탄생한 월드 클래스 와이너리 ‘몰리두커’와 만났다.
세븐일레븐은 몰리두커와 함께 지난 1일 업계 최초로 공개된 신규 라인업 상품 2종을 선보인다.
와이너리 공동설립자인 마르퀴스 부부가 모두 왼손잡이였던 데에 기반해 호주식 표현으로 ‘왼손잡이’라는 뜻을 지닌 몰리두커는 호주를 대표하는 와이너리 중 하나다.
독특한 레이블 디자인과 재미있는 스토리로 최근 국내 젊은 와인애호가들 사이에서 특히나 ‘힙(Hip)한 와인’으로 평가 받는다.
편의점 와인시장은 계속해서 성장 중이다. 코로나19 이후로 ‘데일리와인’의 개념이 일상화 되면서 집 근처 편의점에서 와인을 찾는 이들이 지속 늘고 있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올해(1~5월) 와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 신장했으며, 지난해 역시 50%까지 성장하기도 했다.
이에 세븐일레븐은 매월 국내 최연소 와인 기사 작위를 취득한 송승배 와인 담당 MD가 엄선해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는 ‘이달의 와인 기획전’을 진행해오고 있으며, 이달 기획전에서 캐주얼한 느낌으로 MZ세대의 높은 관심을 받는 몰리두커 와인을 선보이게 됐다.
세븐일레븐이 이번에 몰리두커와 업계 최초로 선보이는 상품은 ‘몰리두커 스쿠터’와 ‘몰리두커 인챈티드 패스’ 2종이다.
‘몰리두커 스쿠터’는 호주 와인에서 보기 힘든 ‘메를로’ 품종 100% 함량으로 만들어졌으며, 잼처럼 짙고 풍성한 과실 풍미와 긴 여운이 남는 탄닌(와인에 들어 있는 폴리페놀로 떫고 쌉싸름한 맛을 내는 성분)이 특징이다.
레이블에는 스쿠터를 타고 질주하는 레이서의 모습이 익살맞게 그려져 상품명과 조화를 이룬다.
‘몰리두커 인챈티드 패스’는 마르퀴스 부부가 와이너리 운영에 도움을 준 이들에 대한 감사함을 담은 와인으로 몰리두커 와인 중 가장 화려한 디자인의 레이블이 병에 부착돼 있어 장식용으로 쓰기에도 좋다.
블랙베리류 과일 맛과 부드러운 바닐라에 강렬한 탄닌이 느껴지는 복합적인 맛 요소들이 조화를 이루는 상품이다.
세븐일레븐과 몰리두커의 첫 만남은 지난해 7월 성사됐다.
당시 ‘이달의 와인 기확전’을 통해 유통채널 단독으로 몰리두커 가족 와인 6종을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으며 준비된 물량을 모두 판매했다.
이후 지난해 9월에는 ‘몰리두커 블루 아이드 보이’의 레이블 속 주인공이자 마르퀴스 부부의 아들인 ‘루크 마르퀴스 몰리두커’ 글로벌 판촉매니저가 세븐일레븐 본사를 직접 방문해 국내 편의점 와인 활성화 방안과 이번 신규 와인 2종의 마케팅 방향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세븐일레븐은 신규 와인 2종 외에도 몰리두커, 쉬라즈 등 호주대륙을 상징하는 와인 10종을 포함해 약 70여종의 와인을 이달의 와인 기획전으로 선보인다.
이번 기획전은 롯데 유통군 통합 쇼핑 축제인 ‘롯데레드페스티벌’을 통해 진행한다.
오는 30일까지 해당 와인 상품을 네이버페이/머니 또는 현대카드로 구매 시 2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 가능하다.
한편 세븐일레븐은 2021년 첫 선을 보인 후로 매월 선보이는 ‘이달의 와인 기획전’을 통해 총 100여종의 차별화 와인을 선보이며 편와족들의 꾸준한 팬심을 얻어오고 있다.
특히 기존 레드와인 중심이던 와인시장에서 고객의 와인 시각을 넓히고 국내 와인 문화 저변을 확대하고자 기존에 편의점에서 만나보기 힘들었던 다양한 가격대의 샴페인과 화이트와인 상품을 선보이면서 글로벌 와이너리들이 먼저 찾는 월드 클래스 와인 판매처로 발돋움하고 있다.
송승배 세븐일레븐 와인담당MD는 “매월 심혈을 기울여 선보이고 있는 와인 기획전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면서 전 세계 많은 와이너리들이 먼저 찾아주기도 하는 등 뿌듯한 결과를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에서 만나기 어려운 희소성 띤 와인들을 소개하며 국내 와인 시장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