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7일) 큰 일교차 주의...갑자기 피부에 흰색 점이 생겼다면?

이정희 기자 (jh9999@dailian.co.kr)
입력 2024.04.27 00:50
수정 2024.04.27 00:51

오늘(27일)은 전국 곳곳에 짙은 안개가 끼고 일교차는 15도 이상으로 벌어져 체온유지 등 건강관리에 유념해야겠다.


ⓒ게티이미지뱅크

기상청에 따르면 새벽부터 아침 사이 수도권과 충청권, 남부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다. 또 28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고,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수도권과 충청권, 남부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어 교통안전에 주의해야 한다.


전국이 맑은 날씨가 이어지고 제주도는 새벽에 잠시 구름이 많겠다. 모레까지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5~11도, 최고기온 18~23도)보다 높겠다. 특히 경상권 내륙은 낮 기온이 30도 가까이 올라 매우 덥다.


아침 최저기온은 9~16도, 낮 최고기온은 21~30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2도, 인천 11도, 수원 10도, 춘천 10도, 강릉 16도, 청주 13도, 대전 11도, 전주 12도, 광주 13도, 대구 13도, 부산 14도, 제주 15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1도, 수원 25도, 춘천 27도, 강릉 27도, 청주 27도, 대전 27도, 전주 27도, 광주 28도, 대구 30도, 부산 24도, 제주 22도다.


한편, 어느 날 갑자기 피부에 백색 반점이 생겼다면 가볍게 치부하기 보다 질환을 의심해보는 것도 좋다. 초기 치료가 중요한 백반증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백반증은 피부의 멜라닌 세포 결핍에 의해 피부색이 하얗게 보이는 탈색반이 나타나는 증상이다.


피부 외에도 모발 또한 희게 변할 수 있다. 정확한 원인은 파악되지 않았지만 자외선을 통한 멜라닌세포의 소멸, 혹은 자가 면역기전에 의한 멜라닌세포 파괴설이 유력하다.


명확하고 유일한 증상은 피부에 나타나는 흰색 반점이다. 흰점이 나타나는 형태에 따라 분절형과 전신형으로 구분한다.


분절형은 피부 면을 따라 신체 일부에 국소적으로 발생하며 대개 처음 발생 형태 그대로 유지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반면 전신형 백반증의 경우 변화가 심하기 때문에 갑자기 신체 곳곳에 번지는 경우도 있다.


백반증의 최대 적은 자외선이다. 자외선을 흡수하는 멜라닌 색소가 없기 때문에 화상을 입을 가능성이 높으며 노출되는 신체 부위에는 자외선차단제를 사용해야 한다.

이정희 기자 (jh999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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