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섭 검사 비위 의혹 폭로 처남댁 강미정…공수처, 참고인 소환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입력 2024.04.25 13:18
수정 2024.04.25 13:19
입력 2024.04.25 13:18
수정 2024.04.25 13:19
공수처 수사4부, 25일 조국혁신당 강미정 대변인 조사중
강미정, 남편의 마약 수사무마 의혹 관련 자료 공수처 제출할 듯
"최선 다해 수사 협조 중…정확하고 빠르게 해 줬으면 한다"
이정섭, 지난해 말 국회서 탄핵소추안 가결…탄핵 재판도 진행중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이정섭 대전고검 검사의 각종 비위 의혹을 제보한 조국혁신당 강미정 대변인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했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 수사4부(이대환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강 대변인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강 대변인은 앞서 검찰에 제출했던 남편의 마약 수사 무마 의혹 관련 자료 등을 공수처에 제출할 것으로 전해졌다.
강 대변인은 공수처에 출석하며 "최선을 다해 수사에 협조 중"이라며 "수사를 정확하고 빠르게 해 줬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 검사의 처남댁인 강 대변인은 앞서 이 검사의 위장전입, 범죄기록 무단 조회, 처남 마약 수사 무마 의혹 등을 제기했다. 이후 더불어민주당은 지난해 10~11월 이 검사를 국가공무원법 위반 등 혐의로 대검찰청과 공수처에 각각 고발했다.
이 검사는 지난해 말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이 가결돼 탄핵 재판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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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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