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사랑상품권’, 착한가격 업소에서 사용하면…“12% 캐시 백”
입력 2024.04.18 10:49
수정 2024.04.18 10:51
인천시는 다양한 인천사랑 상품권 캐시백 지원 정책을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착한가격 업소와 인구 감소 지역인 강화·옹진군에 대해 캐시백을 추가로 지원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우선 고공행진 중인 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과 소상공인을 위해 착한가격업소로 지정된 인천사랑상품권 가맹점 이용 시 12%의 캐시백을 지원할 예정이다.
착한가격업소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지정한 착한 가격, 청결한 가게 운영, 기분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우수업소를 말한다.
착한가격업소 추가 캐시백 지원 정책은, 이용자 혜택 증대와 함께 착한가격업소 이용 및 매출 증대로 이어져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구현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착한가격업소 캐시백 추가 지원은 2024년 5월 1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며, 해당업소는 인천시 누리집과 행정안전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시는 강화·옹진군의 연매출액 30억 원 이하 가맹점 이용시 10%의 캐시백을 지원할 계획이다.
강화·옹진군 캐시백 추가 지원은 관광객 등 생활인구 유입을 늘려, 지역 내 소비를 통한 튼튼한 지역 경제 기반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화·옹진군은 인구감소 지역임에도 광역시라는 이유로, 타 지역 인구감소지역에서 받고 있는 국비 추가지원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이에 인천시는 강화·옹진군도 국비추가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으며, 그 결과 올해부터 강화·옹진군에서도 인구감소지역 혜택을 적용 받을 수 있게 됐다.
해당 지원혜택은 시스템 개발이 완료되는 즉시 시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가정의 달 5월과 추석 명절이 있는 9월에는 가계소비 부담 완화를 위해 연매출액 3억 원 초과 30억 원 이하 가맹점에서 사용 시, 캐시백을 7%로 상향 지급(기존 5%)하는 가족사랑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박찬훈 인천시 경제산업본부장은 “지역사랑상품권 예산의 대폭 삭감과 정부 정책의 변화 등 어려움이 많은 상황”이라며“추가 국비확보를 위한 행정안전부 공모 정책사업에도 지원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해 소상공인 보호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