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반등 신호탄, 동점 적시타에 멀티 히트 맹활약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입력 2024.04.16 11:00
수정 2024.04.16 11:00

이정후 멀티 히트. ⓒ AP=뉴시스

샌프란시스코 이정후(25)가 시즌 5번째 멀티 히트 경기를 펼쳤다.


이정후는 16일(한국시간)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마이애미와의 원정경기에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이정후의 멀티 히트 경기는 시즌 개막 후 이번이 다섯 번째다. 여기에 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시즌 타율 역시 0.258로 상승했다.


이정후는 1회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에드워드 카브레라와 마주해 6구째까지 가는 승부 끝에 좌중간 방면 안타를 만들어냈다.


이후 도루를 시도하다 아웃돼 아쉬움을 삼킨 이정후는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 나갔다.


5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이정후는 7회 다시 한 번 7구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직구를 걷어 올려 동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이정후의 활약에 힘입어 샌프란시스코는 4-3 승리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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