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 정진석, 아내·큰딸과…"나라 명운 가를 건곤일척의 승부"

데일리안 공주(충남) = 김재은 기자 (enfj@dailian.co.kr)
입력 2024.04.05 09:57 수정 2024.04.05 10:03

5일 오전 공주대에서 한 표 행사

"소중한 주권행사, 기권 않으시길

마지막 남은 날까지 선의의 경쟁"

사전투표 마치자마자 부여장 行

22대 총선 사전투표일인 5일 오전 정진석 국민의힘 공주부여청양 국회의원 후보(가운데)가 충청남도 공주시 신관동 공주대학교 마루관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배우자 이미호씨(왼쪽), 큰딸 정가영씨와 함께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있다.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정진석 국민의힘 충남 공주·부여·청양 후보가 22대 총선 사전투표 첫날 투표를 마치고 "이번 선거는 나라의 명운을 가르는 선택"이라며 유권자들의 투표와 현명한 선택을 독려했다.


정진석 후보는 5일 오전 배우자 이미호씨, 큰딸 정가영씨와 함께 공주대학교 마루관에 있는 사전투표소를 찾아 투표를 마쳤다.


투표장 근처에서 우연히 정진석 후보를 만난 지지자들은 함께 사진을 찍은 뒤 응원의 말을 남기기도 했다. 정 후보는 앞서 경쟁 후보의 선거운동원들과도 "고생 많으시다"라며 일일이 악수를 나눴다.


정 후보는 사전투표 직후 취재진과 만나 "숨 가쁘게 달려왔는데 이제 결정의 날이 5일밖에 남지 않았다"며 "5~6일 양일간 사전투표를 많이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세 번째 맞대결 상대인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향해서는 "상대 후보도 열심히 최선을 다해왔고, 마지막 남은 날까지 선의의 경쟁을 펼쳤으면 좋겠다"고 덕담을 건넸다.


아울러 "시간 나시는 분은 당연히 사전투표를 하시는 게 좋을 것 같다. 투표율이 높을수록 좋은 것"이라며 "4년 만에 돌아오는 이 소중한 우리 주권을 행사하는 문제는 절대 기권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을 하고 있다"고 투표를 독려했다.


그리고 "이번 선택이 국회의원 한 명 뽑는 선거로 그치지 않고 그야말로 나라의 명운을 가르는 건곤일척의 선택이라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며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선거인 만큼 모두들 한 분도 빠짐없이 투표에 참여해 주십사 간곡히 호소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어 정 후보는 아내 미호씨와 가영씨를 향해 "아빤 부여 간다"며 손을 흔들고 부여장 유세를 위해 이동했다.

김재은 기자 (enfj@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김재은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