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삼성전자 1Q 영업익 6.6조...반도체 '흑자' 추정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71조원과 영업익 6조6000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공시했다. 삼성전자의 분기 매출이 70조원대를 회복하는 것은 2022년 4분기 이후 5분기 만이다.

1분기 실적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1.37%, 영업익은 931.25% 증가했다. 전기 대비 매출은 4.75%, 영업이익은 134.04% 올랐다.

앞서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의1분기 매출을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71조9541억원, 영업익은 755% 상승한 5조4756억원으로 예측한 바 있다. 다만 이날 공시된 잠정 실적은 전망치를 웃도는 수치다.

잠정 실적은 세부 실적이 공개되지 않지만,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이 1조원에 가까운 영업익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메모리 감산 효과를 바탕으로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이 상승하면서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이 흑자전환에 성공했을 것이란 관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