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중국 굴종 이재명, 일본 척결 외쳐…저급한 수준 한심"
입력 2024.03.23 12:07
수정 2024.03.23 12:08
"최소한의 국제정세 이해도, 외교 균형도 없어"
국민의힘은 23일 "대한민국의 국가 정체성을 부정하고 자유 민주주의의 가치를 짓밟는 종북, 중국 사대주의에 빠진 반국가 세력이 권력을 휘두르게 둘 수는 없다"고 밝혔다.
박정하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공보단장은 이날 논평에서 "국제사회에서 부당한 방식으로 자신들에게 '베팅'할 것을 요구한다면 앞에서 두 손 모으고 경청만 할 것이 아니라 잘못을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대만 해역(해협)을 가지고 싸우든지 말든지' '왜 중국에 집적거리나' '그냥 셰셰, 대만에도 셰셰 이러면 된다'고 언급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발언을 언급하며 "중국을 대하는 굴종적 자세가 그대로 들어있다"고 쏘아붙였다.
박 공보단장은 "이 대표가 이번 총선을 두고 '신(新) 한일전'이라고 했다"며 민생 살리기도 국익도 아닌 철 지난 친일몰이를 총선 화두로 삼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최소한의 국제정세 이해도, 외교의 균형도 없이 중국엔 굴종이고, 일본은 무조건적 척결을 외치는 저급한 수준이 한심하다"고 꼬집었다.
박 공보단장은 "북한을 향해서는 어떠한가"라며 "주민을 억압하고 우리를 향한 끊임없는 무력 도발로 위협을 일삼는데 '선대들, 우리 북한의 김정일, 또 김일성 주석의 노력'을 운운하는 것은 가당치도 않다. 이런 수준이니 민주당과 민주당의 위성정당을 숙주 삼아 국회에 진입하려는 종북 세력들에 탄탄대로의 길을 터준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대한민국을 수호하기 위해 자신의 목숨마저 바친 천안함 용사들을 모욕하고 DMZ에서 북한의 목함지뢰에 큰 희생을 치른 호국 장병들을 조롱하는 자들이 민주당에서 판을 치고 있다'고 꼬집었다.
박 공보단장은 '총선에서 정체성이 의심되는, 자주독립 국가의 구성원인지 의심되는 후보들은 다 떨어뜨려 대한독립 국가임을 확실히 보여주자'고 언급한 이 대표 발언을 소개하며 "국민의힘이 먼저 이 대표의 말을 실천해 보이겠다. 국가 정체성을 부정하고 우리를 위협하는 종북, 중국 사대주의 인사들이 국회에 입성하는 것을 반드시 막아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