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저히 가린 얼굴…'집단 성폭행' 정준영 만기 출소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입력 2024.03.19 10:47
수정 2024.03.19 10:47
입력 2024.03.19 10:47
수정 2024.03.19 10:47
집단성폭행 및 몰카 촬영, 유포 혐의로 실형을 산 가수 정준영(35)이 만기 출소했다.
정준영은 19일 오전 5시 5분께 전남 목포교도소에서 징역 5년의 형기를 마치고 출소했다.
이날 정준영은 마스크를 쓰고 모자를 눌러쓴 채 얼굴을 철저하게 가린 모습이었다. 그는 특별한 말 없이 현장을 떠났다.
정준영은 지난 2019년 '버닝썬 게이트'가 불거진 후 가수 최종훈과 허모 씨, 권모 씨, 김모 씨 등 이른바 정준영 단톡방' 멤버들과 함께 지난 2016년 1월 강원 홍천군, 같은 해 3월 대구에서 여성을 만취시키고 집단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회부됐다.
2015년 말부터 수개월 동안 단체 채팅방에서 자신이 찍은 여성들과의 부적절한 영상을 여러 차례 공유한 혐의(성폭력처벌법 위반)도 있다.
정준영은 2012년 엠넷 '슈퍼스타K4'를 통해 이름을 알렸다. 이후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활발히 출연하며 유명세를 얻었다. 그는 성폭행 혐의가 불거진 뒤 "제 모든 죄를 인정한다"며 활동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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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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