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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금감원, 5년 만에 DB손보 정기검사 나간다

김재은 기자 (enfj@dailian.co.kr)
입력 2024.02.13 08:51
수정 2024.02.13 08:59

새해 첫 보험사 현장 검사

新회계 도입 변화에 주목

서울 테헤란로 DB손해보험 본사 전경. ⓒDB손해보험

금융감독원이 DB손해보험을 상대로 5년 만에 정기검사를 실시한다. 조만간 사전검사를 실시하고 4주 동안 본검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보험업계에 새로운 회계기준이 도입된 2년 차를 맞은 가운데 진행되는 검사인 만큼, 이에 따른 변화를 중점적으로 살필 것으로 보인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DB손보에 대한 정기검사를 준비하고 있다. 1~2주간의 사전검사를 거쳐 이르면 다음 달 중 한 달 간 본검사에 나설 계획이다.


DB손보에 대한 정기적인 현장 검사는 2019년 금감원 종합검사를 받은 지 5년 만이다. 지난해 ▲흥국생명 ▲코리안리 ▲메리츠화재 ▲신한라이프의 정기검사에 이어 올해 첫 보험사 대상 검사이기도 하다.


이번 검사는 새 국제회계기준(IFRS17)내에서 보험사 실적에 큰 영향을 주는 계약서비스마진(CSM)과 해지율 가정 등을 중심으로 검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CSM은 보험계약 시 미래에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익의 현재가치로, 이 수치가 높다는 것은 안정적인 미래 보험 수익을 확보했다는 의미다.


아울러 최근 세부기준이 보완된 책임준비금과 새 지급여력(K-ICS)제도에 대한 점검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금감원은 지난해 12월 보험사 간 비교 가능성 제고와 재무 건전성 강화를 위해 보험부채 시가평가를 기반으로 하는 책임준비금 및 K-ICS와 관련한 보험업감독업무시행세칙을 개정한 바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올해도 지난해처럼 새 회계제도의 연착륙이 주요 목표인 만큼, IFRS17과 K-ICS의 계리적 가정이 얼마나 적절한 지에 대한 검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은 기자 (enfj@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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