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광덕 남양주시장, “최고 교통.의료를 갖춘 미래형 자족도시 만들겠다”

오명근 기자 (omk722@dailian.co.kr)
입력 2024.01.23 20:32
수정 2024.01.23 21:15

신청사 건립 추진,사통팔달 교통망 확충,미래형 복합의료타운 조성,양질의 경제·의료 인프라 구축

끊임없는 교육정책,다양한 복지정책,건강한 힐링문화를 통한 삶의 질 향상,안전하고 품격높은 도시 추진

주광덕 경기 남양주시장이 인구 100만명의 메가시티와 미래형 자족도시의 청사진을 제시해 화제다.

ⓒ데일리안 오명근 기자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23일 시청 여유당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역점사업으로 미래형 자족도시를 위한 신청사 건립을 추진하고,사통팔달 교통망 확충,미래형 복합의료타운 조성,양질의 경제·의료 인프라 구축, 끊임없는 교육정책,다양한 복지정책,건강한 힐링문화를 통한 삶의 질 향상,안전하고 품격높은 도시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 시장은 이어 여민동락(與民同樂)의 마음으로 기회를 찾아 쉼 없이 달려온 결과 왕숙신도시 내 도시첨단산업단지 120만㎡ 를 확보, 자족도시 완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고, 다산지금지구내, 경의중앙선 철도복개 및 공원화 사업이 착공하는 성과를 이뤄냈다고 덧붙였다.


무엇보다 큰 성과로 국토부 주관 수소도시 지원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총463억원중 323억원의 외부재원을 확보했고 왕숙신도시를 착공한 점을 들었다.


시민들에게 가장 기쁜 소식으로 별내선,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개통과 GTX-B 노선 착공,GTX-D·E·F 신설 사업 순항 등도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고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이날 주 시장은 교통·경제·교육·복지·문화·행정의 6대 분야에서 지난 1년 6개월 동안 다져온 주요 성과들을 되짚었다.


꾸준히 이어온 소통을 강화해 시민시장 시대에 한층 더 다가가고, 분야별로 적극적인 남양주형 정책의 확대 추진에 힘쓰는 등 민생을 꼼꼼히 살펴 공감받는 시정을 확실하게 이끌겠다는 것.


주 시장은 2035년 이전에 인구 100만 명에 도달할 것이 예상된다며 도시 성장에 맞춰 행정서비스 체계가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올해 역점사업으로 신청사 건립을 추진을 발표했다. 2032년 완공을 목표로 행정절차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주 시장은 국토교통부와의 힘든 줄다리기 끝에 수도권에서 가장 큰 규모이자 판교 테크노밸리의 1.7배 규모의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 120만㎡를 확보한 것을 지난해 중요 성과로 꼽았다.


그러면서 앞으로 이곳에 스마트 신소재 융합산업과 바이오·메디컬, IT, AI 인공지능 등 미래첨단산업과 앵커기업을 유치해 확실한 자족기반 마련 등 남양주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 지난해 첫 삽을 뜬 왕숙 신도시 356만평(1177만㎡)를 비롯해 양정역세권, 진접2지구 등 총 500만평(1650만㎡) 규모의 개발사업이 동시다발적으로 추진되고 예정된 입주 인구만 해도 26만여 명에 이르는 등 대규모 개발사업이 진행된다는 설명이다.


주 시장은 선교통-후입주, 특화된 개발계획을 실현해 1·2기 신도시와 차별화된 도시첨단산단과 복합문화공간을 갖추겠다고 강조했다.


올해 상급 종합병원 유치 등 미래형 복합의료타운 조성에 박차를 가해 좋은 결과물을 내고, 지역사회와 함께 백봉지구에 경기도 의료원 유치에 힘쓰는 등 대폭 증가할 의료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처하겠다는 설명도 빼놓지 않았다.


지난해 행정수요조사에서 최우선 과제로 꼽힌 교통체계 개선·확대에 대해서는 GTX-B 상반기 조기 착공과 GTX-D·E·F 연결 추진, 별내선(8호선) 상반기 개통을 위한 TF팀 본격 가동에 집중하고,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국지도 98호선 상반기 개통, 수석대교의 조속한 착공 등을 약속했다.


이밖에 다산역 7개·별내역 6개 등 버스 노선 개편과 다산역 주변 환승주차장의 신속한 건립, 우리동네 주차장 확대 등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환경 만들기에 힘쓸 것을 다짐했다.


주 시장은 청소년·청년 정책으로 미리 찾아가는 학교 방문과 1대1 컨설팅 등 진로진학교육 확대, 학교 실내체육관·청소년 시설 확충 등 교육환경 개선을 강조했다.


더불어 청년창업센터를 통한 지역 청년들의 자립 역량 강화는 물론 다양한 구직·경력개발 프로그램 운영 등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다. 온오프라인 정약용 아카데미 센터 구축, 휴먼북 라이브러리 활성화 등 평생교육 플랫폼 확대 운영 계획도 밝혔다.


주 시장은 생활복지 실현과 나눔 문화 일상화를 위해 △남양주 특화 아동 돌봄센터 ‘상상누리터’본격 운영 △경험·역량 중심 사회서비스형 어르신 일자리 확대 △동·서부권역 장애인복지관 건립 등을 추진할 것임을 내비쳤다.


이밖에도 주 시장은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남양주문화재단 설립 △대형문화예술회관 건립 △몽골문화촌 재정비로 체험·체류형 관광 인프라 구축 △다산 정약용 콘텐츠 확대 △남양주FC 운영 활성화 △평내 체육문화센터 등 권역별 체육시설 확충 △맨발걷기 황톳길을 포함한 하천 문화·힐링공간 조성 △시정연구원 설립 등에도 힘쓸 예정"이라고 선언했다.


오는 10월 다산중앙공원과 선형·수변 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경기정원문화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통해 시민 주체적 마을문화 확대와 친환경·정원문화 확산을 도모할 예정이라며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부탁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다산 정약용 선생의 여민동락(與民同樂)을 늘 가슴에 품고, 남양주의 새로운 변화의 기회를 찾아 쉼 없이 달려왔다”며“앞으로 2600여 명의 시 공직자들과 함께 선택과 집중, 강력한 추진력으로 슈퍼성장의 본궤도 진입과 미래형 자족도시 만들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명근 기자 (omk72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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