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크림빵 전쟁’ 세븐일레븐, ‘푸하하’로 제2의 전성기 이끈다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입력 2024.01.18 07:41
수정 2024.01.18 07:41

세븐셀렉트 푸하하크림빵 2종 출시

푸하하크림빵 대표 임훈 셰프(왼쪽)와 박진희 세븐일레븐 담당 MD가 세븐일레븐 매장에서 신상품 출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이 편의점 생크림빵 제2의 전성기를 예고하고 나섰다.


세븐일레븐은 오는 19일 ‘소금 크림빵’으로 잘 알려진 연남동 맛집 ‘푸하하 크림빵’과 손잡고 PB ‘세븐셀렉트 푸하하크림빵’ 2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새롭게 선보이는 푸하하크림빵은 ‘세븐셀렉트 푸하하소금우유크림빵’과 ‘세븐셀렉트 푸하하리얼딸기크림빵’ 2종으로 크림빵 전문점 ‘푸하하크림빵’과 브랜드 제휴를 통해 개발됐다.


‘푸하하크림빵’은 2015년에 론칭한 국내 크림빵 열풍의 원조격 브랜드로 각종 방송에 소개되며 연남동 빵지순례 맛집으로 MZ세대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뿐만 아니라 푸하하 크림빵 대표 ‘임훈’ 셰프는 한 TV 프로그램을 통해 ‘크림의 달인’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생크림빵 디저트는 지난해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편의점의 대표적인 디저트 상품으로 자리잡았다.


지난해 1월 세븐일레븐이 ‘제주우유생크림빵’을 선보여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으며 현재까지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가운데 시장을 선도할 새로운 차별화 상품을 선보인다.


실제로 제주우유크림빵은 여전히 세븐일레븐 디저트 카테고리 1위를 지키는 인기 상품이다.


또한, 지난해 세븐일레븐 공식 SNS를 통해 소비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2023 세븐일레븐 베스트어워즈 브랜드’ 1위를 차지하는 등 꾸준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이번 세븐셀렉트 푸하하크림빵 출시를 통해 편의점 크림빵 전쟁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며,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크림빵 카테고리 제2의 전성기를 이끌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세븐일레븐에서 만나볼 수 있는 세븐셀렉트 푸하하크림빵은 동물성 크림비율을 높여 크림은 입안에서 녹아 내리는 듯 부드럽고, 글루텐 함량을 낮추고 계란과 유지 함량을 높여 부드러운 빵의 식감과 고소한 풍미가 극대화 된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세븐셀렉트 푸하하크림빵은 연남동 본매장 상품과 싱크로율 99%를 자랑하는 달지 않고 사르르 녹는 크림이 핵심이다.


르꼬르동 블루 출신의 임훈 셰프가 직접 개발한 레시피를 그대로 적용했으며, 상품 개발 단계에서 세븐일레븐 담당 MD와 임훈 셰프가 생산 공장을 수차례 찾아가 맛보고 수정을 거듭해 탄생한 만큼 높은 퀄리티를 자랑한다. 패키지 디자인에는 푸하하 브랜드 로고를 담아 연남동 푸하하 매장 분위기까지 느낄 수 있다.


박진희 세븐일레븐 간편식품팀 MD는 “세븐셀렉트 푸하하크림빵은 인기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이슈성을 갖췄을 뿐 아니라 그 동안 편의점에서 만날 수 없었던 차원이 다른 높은 퀄리티로 자신 있게 선보이는 상품”이라며 “이를 통해 다시 한 번 편의점 업계에 생크림빵 전성기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업계를 리딩할 수 있는 다채로운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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