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판왕’ 오승환, 삼성 남는다…2년 22억원에 FA 계약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4.01.16 16:03
수정 2024.01.16 16:03
입력 2024.01.16 16:03
수정 2024.01.16 16:03
이종열 단장 “최선의 길 고민하면서 다소 시간 소요”
‘끝판왕’ 오승환(41)이 삼성라이온즈와 동행을 계속 이어간다.
삼성은 16일 FA 오승환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오승환은 2년간 계약금 10억원, 연봉 합계 12억원(4억+8억) 등 총액 22억원의 조건에 사인했다.
오승환은 KBO리그 통산 668경기에 출전하며 41승 24패 17홀드 400세이브 평균자책점 2.06을 기록 중이다. 2023시즌에는 한∙미∙일 통산 500세이브와 KBO리그 최초 통산 400세이브를 달성한 리그를 대표하는 최고의 마무리 투수이다.
계약을 마친 이종열 단장은 “비로소 올 시즌 투수진 구성의 화룡점정을 찍게 되었다. 협상 과정에서 시종일관 서로를 이해하는 분위기 속에 팀을 위한 최선의 길을 고민하면서 다소 시간이 소요되었다”며 “최고의 팀 구성을 위한 구단의 행보를 이해해주고 따라준 오승환 선수에게 감사의 맘을 전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삼성은 FA 계약을 통해 팀에 남게 된 오승환이 오프시즌 FA, 2차 드래프트 등으로 영입한 선수들과 함께 2024시즌 강한 불펜의 모습을 보여주는 시너지효과를 만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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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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