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인요한 공관위원장설'에 "가짜뉴스…법적 조치할 것"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입력 2023.12.21 15:44
수정 2023.12.21 15:48

"공관위원장은 비대위원장이 정하게 돼있어"

"다시는 이런 가짜뉴스 나오지 않도록 할 것"

윤재옥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이 21일 오후 국회에서 가진 긴급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인선을 발표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21일 오전 한때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을 공천관리위원장으로 임명할 것이란 설이 나돈 것을 놓고 '가짜뉴스'라며 "악의적인 가짜뉴스가 어떻게 퍼졌는지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했다.


윤 권한대행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명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일각에서 유포된 '인요한 공관위원장설'에 대해서는 확실히 선을 그었다. 그는 "(인요한 공관위원장설은) 사실이 아니다. (모든 일에는) 과정이라는 게 있다. 비대위원장이 공관위원장을 정하게 돼 있다"며 "비대위원장이 취임도 안 했고, 공식적으로 전국위원회도 안 했는데, 다시는 이런 가짜뉴스가 나오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기획조정국에서도 인요한 공관위원장설이 회자되자 "사실이 아니며, 허위사실을 유포한 행위에 대해서는 엄중 법적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어 공보국에서도 "당 공식 일정은 모두 한 곳에서만 공지되고 있다. 특정 부서가 개별적으로 일정을 공지하는 경우는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민의힘 당헌·당규상 공관위는 선거일 120일 전부터 선거일 90일 전까지 구성해야 한다. 4월 10일 총선을 기준으로 90일 전은 1월 10일이다. 여권에서는 공관위원장과 공관위원 임명에 약 2주가량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1월 10일이란 기준을 맞추기 위해서는 1월 첫째주에 공관위원장을 임명하고 곧바로 공관위원 인선에 착수해야 한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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