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MIR, 룬샷 연구 경진대회 개최
입력 2023.12.14 17:22
수정 2023.12.14 17:22
드론 플랫폼 구축 연구회 최우수상
한국광해광업공단(KOMIR)은 일 '여미고 : 여기서 미래를 생각(考)하고 나아가다(Go)'를 주제로 '길드' 발표대회를 본사 대강당에서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길드'는 룬샷(Loonshot) 학습·연구 모임 육성으로 미래혁신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학습 모임(길드)을 조직하고 자유롭게 주제를 택해 연구하는 프로그램이다. 룬샷은 실현 가능성이 낮아 보이지만 장기적으로는 큰 혁신을 가져오는 아이디어를 말한다.
총 21개 길드가 참여한 이번 발표대회를 통해 그 동안의 연구 결과를 전직원과 공유하였다. 길드 발표 주제는 인문학, 인공지능(AI), 데이터, 기술, 게임 등 장자(莊子) 사상부터 4차 산업혁명 기술까지 다채롭게 구성됐다.
열띤 경쟁을 벌인 결과 '해외광물자원 개발사업 활성화를 위한 드론 플랫폼 구축 연구회'가 최우수 길드에 선정됐고 'KOMIR 스마트 안전기술 연구회'와 'KOMIR 인공지능(AI) 수질정화 스터디 모임'이 우수 길드상을 받았다. 이외에도 '메타버스 투자게임 개발 연구회', '블록체인 기반 스마트 컨트랙트 부트캠프', '인공지능 현미경 분석 연구회' 등 총 10개 길드가 수상했다.
황규연 KOMIR 사장은 "구글의 20% 룰(rule)처럼 직원들이 근무 시간에 생각한 창조적 활동을 통해 미래를 제시하고 혁신을 자유롭게 시도하는 KOMIR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