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엔 LG 잡는다’ kt, 벤자민과 재계약

프로야구 kt위즈는 12일(화) 외국인 선수 웨스 벤자민(30)과 총액 140만 달러에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kt와 3번째 시즌을 맞는 벤자민은 정규 시즌 29경기에 등판해 15승 6패, 평균자책점 3.54을 기록하는 등 선발진의 한 축을 담당했고, 포스트시즌에서도 에이스급 활약을 펼쳤다.

특히 올해 통합우승을 차지한 LG트윈스를 상대로 정규시즌 5경기에 선발 등판해 4승 무패 평균자책점 0.84를 기록하며 킬러로 자리 잡았다.

나도현 kt 단장은 “벤자민은 KBO리그에서 이미 검증된 좌완 투수로 다음 시즌에도 선발 투수진에 중심을 잡아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앞서 계약한 쿠에바스와 로하스에 이어 벤자민까지 2024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완료했다. 이들은 내년 2월 부산 기장에서 열리는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