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주 부의장, '나의 생활정치 중간 결산기' 출판기념회 성황

김은지 기자 (kimeunji@dailian.co.kr)
입력 2023.12.12 10:36
수정 2023.12.12 10:43

당내 주요 인사 총출동 및 지역단체장 대거 참석

잔단샤타르 몽골 국회의장은 영상축사·축전

"저녁이 있는 삶 등 민생정치로 성원 보답

당원·국민과 정권 찾아올 때까지 최선"

더불어민주당 김영주 국회부의장이 11일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출판기념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영주 의원실

김영주 국회부의장(더불어민주당, 영등포갑)이 출판기념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11일 오후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는 '나의 생활정치 중간결산기'를 주제로 김영주 부의장의 출판기념회가 열렸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권노갑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 정세균 전 국무총리를 비롯해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 정청래·서영교·장경태 민주당 최고위원 및 정의당 강은미 등 41명의 국회의원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 문재인 전 대통령, 김진표 국회의장, 문희상 전 국회의장, 이재명 민주당 대표, 정진석 전 국회부의장, 김동연 경기지사 등 여야를 아우르는 거물급 정치인들이 축전 및 영상으로 축하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축전에서 "김 부의장이 고용노동부 장관 시절 주 52시간제 도입 및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등 노동 현안 해결에 탁월한 추진능력을 보여줬다"며 "우리 정치 발전을 위해 계속 건승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응원했다.


이재명 대표는 축전을 통해 "김 부의장의 정치가 곧 대한민국의 희망이 될 것"이라고 앞으로의 행보를 응원했다.


특히 잔단샤타르 몽골 국회의장이 영상축사와 축전을 보냈으며, 몽골 측에서 테르비시다그와 전 부총리와 바트에르덴 올림픽 장관 겸 국회의원이 참석해 축하 인사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더해 황영조 마라톤 감독, 최희암 전 농구 감독을 포함한 스포츠계 그리고 노동운동계 등 각계 각층 인사가 참석했다. 또 전·현직 시·도의원 및 대한노인회 영등포구지회·영등포 호남향우회 등 영등포 지역단체장, 정명철 도림교회·남상국 영서교회 담임목사를 비롯한 영등포 교계 인사 등 2000여 명이 운집해 대성황을 이뤘다.


권노갑 민주당 상임고문은 "김 부의장은 김대중 전 대통령 때 발탁한 인재로 당선이 되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당과 대통령을 위해 헌신적으로 뛰고, 여성 첫 사무부총장, 다선의원, 고용노동부 장관을 역임한 성공적 인재영입 사례"라고 평가했다.


정세균 전 총리는 "김 부의장은 민주당이 잘 키운 좋은 정치인이라는 확신이 있다"며 "'김영주의 정치가 계속돼야 한다'는 영등포의 유권자들의 생각을 직·간접적 확인했다”라고 경험담을 전하기도 했다. 이어 그는 "김 부의장은 열망을 현실로 만드는 힘과 추진력이 있고 그래서 모든 일을 믿고 맡길 수 있는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김 부의장은 초선 의원 때부터 남매처럼 지내며 의지하고 상의하고 있으며 이미 큰 정치인이지만 앞으로도 더 큰 정치인이 되실 분"이라며 "다음 총선과 대선 때 승리할 수 있도록 김 부의장이 큰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참석한 의원들을 대표해서 축사를 한 설훈 의원은 "이 자리에 수많은 국회의원이 참석한 이유는 김 부의장의 '리더십' 때문"이라면서 "앞으로 김영주 시대가 계속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전해철 의원은 "김 부의장은 상임위든 의정활동이든 내각이든 지도자로서도 완벽한 능력을 갖춘 분"이라며 "김 부의장은 당 뿐만 아니고 대한민국을 위해서 더 큰 역할을 해야 하고 후배들은 김 부의장을 진정한 리더로서 밀어줄 준비가 되어있다"고 강조했다.


김민석 의원은 "김 부의장과 지역구도 상임위도 옆자리인데 초선의원보다도 더 열정적으로 일하고 모습을 옆에서 보고 있다. 의정활동에 늘 에너지와 열정이 넘치는 것을 보면 지금도 그리고 앞으로도 한참 갈만큼 에너지가 남아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부의장과 노동운동을 함께한 인연으로 후원회장을 맡고 있는 이기문 회장은 "김 부의장은 선수를 더할 때마다 큰 역할 한 인물"이라며, "이번이 중간 결산인데 앞으로 더 하면 22대에 확실한 국회의장 후보"라고 극찬했다.


책을 출간한 김 부의장은 "영등포구 주민 여러분께서 4선 국회의원, 국회부의장으로 만들어주셨다"며 "지지자 여러분의 응원에 보답하기 위해 '주 52시간제' 시행으로 '저녁이 있는 삶'을 드리는 등 민생을 위한 정책을 마련하고 좋은 정치로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여 김 부의장은 "최근 윤석열 정부의 실정을 보면 아프고 죄송한 마음"이라며 "민주당원들 그리고 국민들과 함께 정권을 찾아올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더불어민주당 김영주 국회부의장이 11일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출판기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김영주 의원실

김 부의장의 저서 '나의 생활정치 중간 결산기'는 '생활정치'를 슬로건으로 삼은 저자의 노동운동 및 의정활동 일대기를 다룬 자서전이다. 금융노련 여성 첫 상임부위원장으로 직장내 남녀 차별 해소를 위해 투쟁했던 그가 정치에 입문하여 문재인 정부 고용노동부 장관을 거쳐 현재 4선 국회부의장이 되기까지 '더 나은 민생'과 '생활정치'를 실현하기 위해 늘 주민의 눈높이에서 함께 호흡하고자 했던 삶이 기록돼 있다는 평이다.


출판기념회에는 강은미·고영인·김경만·김경협·김교흥·김병주·김민석·김주영·김홍걸·남인순·맹성규·백혜련·서영교·설훈·신동근·신현영·안규백·안호영·양기대·양정숙·유정주· 윤건영·윤영덕·윤영찬·윤후덕·이소영·이수진·이용우·이원욱·이재정·이학영·임오경·전해철·전혜숙·장경태·정청래·조응천·한정애·한준호·홍익표·홍정민 의원 등이 참석했다.

김은지 기자 (kimej@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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