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0만 돌파 ‘서울의 봄’, 주중 600만 넘어 주말 700만 달성하나
입력 2023.12.04 10:00
수정 2023.12.04 10:02
예매율 1위
'서울의 봄'이 주말 동안 17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끌어모으며 손익분기점을 돌파했다. 이번 주 600만 관객 동원은 무난하고, 현 추세라면 주말 700만까지 넘볼 분위기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서울의 봄'은 1일부터 3일까지 총 170만 2212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누적 관객 수는 465만 5122명이다.
'서울의 봄'은 개봉 1주차 대비 2주차 관람객이 증가했다. 개봉 2주차인 27일부터 11월 30일까지 일일 관객 수가 개봉일 오프닝 스코어 20만 3813명을 뛰어넘은 것은 물론, 개봉 2주 차 주말 스코어 170만 2212명 역시 개봉 1주차 주말 스코어 149만 4232명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서울의 봄'은 CGV 골든에그지수 99%, 롯데시네마 평점 9.7점, 메가박스 평점 9.5점, 네이버 관람객 평점 9.57점 등 실 관람객들의 높은 만족도와 입소문 열풍으로 20~30대 주축으로 N 차 관람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관람객들 사이에서는 심박수 챌린지가 확산되고 개봉관은 주말 동안 매진 사례를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배우들의 무대 인사 영상과 후기도 영화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퍼져나가며 화제성을 더했다.
'서울의 봄' 열풍에는 황정민, 정우성을 필두로 주역부터 단역까지 연기파 배우들이 포진돼 관객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이는 속도감 있는 전개와 빠른 전환의 영상에 익숙한 젊은 층들에게 유효한 포인트가 됐다.
현재 영진위 기준 '서울의 봄'은 42.9%(10만 7615명)으로 신작 '나폴레옹' 12.1%(3만 344명), '3일의 휴가' 8.1%(2만 218명)을 큰 수치로 따돌리며 예매율 역사 정상을수성 중이다. 이 기세라면 이번 주 600만 돌파를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싱글 인 서울'은 주말 동안 12만 3771명, '프레디의 괴물 가게'는 6만 4836명으로 박스오피스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각각 누적 관객 수는 22만 5512명, 65만 1974명이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신작 '괴물'은 5만 4898명으로 누적 관객 수 11만 7803명을 기록했으며 박스오피스 4위로 개봉 첫 주말 스코어를 마무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