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4일(월) 오늘, 서울시] 상암동에 세계 최초 '트윈휠' 대관람차 조성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입력 2023.12.04 09:22
수정 2023.12.04 09:27

세계 최초 '트윈 휠' 대관람차인 '서울 트윈아이'…SH 등 컨소시엄

'예비청년' 고3 학생 대상으로 서울시 정책 체험 기회 제공

합정역-신촌-동대문역 연결하는 심야 자율주행버스 운행 개시

2027년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준공 예정인 대관람차 ‘서울 트윈아이’(가칭) 조감도. 두 고리가 교차하는 ‘트윈 휠’ 형태로 1400여 명이 한 번에 탈 수 있다.ⓒ서울시 제공
1. 상암 평화의공원에 서울 랜드마크 대관람차 본격화


서울시는 민간 컨소시엄이 제출한 제안서를 토대로 마포구 상암 월드컵공원 내 평원에 대관람차를 포함한 복합문화시설 '서울 트윈아이'(가칭)를 조성하기로 하고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9월부터 시작된 대관람차 민간 사업자 공모에 지난 달 29일 제안서를 접수한 '서울 트윈아이 컨소시엄'은 서울주택도시공사(SH)와 더리츠 외 3개 회사로 구성됐다. 서울 트윈아이 컨소시엄은 민간투자법상 최초제안자 지위를 가진다.


컨소시엄은 시가 발표한 기본방향을 반영하되 접근성·사업비 등을 고려해 월드컵공원 내 평화의공원 난지 연못 일대에 두 개의 고리가 교차하는 형태의 대관람차 서울 트윈아이를 제안했다. 총사업비는 9102억원 규모다.


2. '예비청년' 고3 학생 대상으로 청년정책 체험·특강 개최


서울시는 예비청년인 고등학교3학년 학생들에게 서울시 청년정책을 소개하고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는 '예비청년 도약패키지' 행사를 5일 서울 로봇고등학교에서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청년층으로 진입하는 고3학생에게 가장 필요한 서울시 청년정책에 대한 소개를 시작으로, 졸업생의 대부분이 취업을 하는 로봇고의 특성에 맞게 사회초년생에게 필요한 재무관리(영테크)특강을 진행한다.


특강 이후에는 학생이 원하는 서울시 대표 청년사업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에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1:1맞춤형 개인 재무상담인 '서울 영테크'와 갤럽강점검사를 기반으로 본인의 강점을 진단하고 이를 개발하는 워크숍을 진행하는 '청년인생설계학교' 2가지다.


3. 서울시, 세계 최초 심야 자율주행버스 운행 개시


서울시는 4일 23시 30분부터 세계 최초로 부도심과 도심을연결하는 간선기능의 심야 자율주행버스(노선번호:심야A21)가정기 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평일만 운행하며, 오후 11시 30분 운행을 시작하여 다음날 오전 5시 10분에 종료된다. 합정역~홍대입구역~신촌역~아현역~서대문역~세종로(교)~종로1가~종로5가~동대문역(흥인지문)구간에서 일반 시내버스와 동일하게 도로중앙에 위치한 총40개(편도20개소) 중앙정류소에서 자유롭게 승하차가 가능하다.


대중교통 기능의 심야 자율주행버스는 별도의 앱(애플리케이션)설치 없이 일반 시내버스처럼 교통카드가 있으면 태그 후 탑승이 가능하며 당분간은 무료로 운행할 예정이다. 무료이긴 하지만 반드시 교통카드 태그가 필요하며 요금은 0원으로 자동 처리되며, 환승할인도 연계된다.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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