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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은아 "안형준 선임하며 자기 편 맞나, 답정너 팩트체크만 했다" vs 권태선 "당시 차명소유 불법 아냐" [2023 국감]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입력 2023.10.19 18:08
수정 2023.10.19 19:47

국민의힘 허은아 의원 "안형준 공짜주식 취득 의혹 관련 별도의 소명자료도 받지 않았다"

"안형준 진술 곧이곧대로 받아주기만 해…기자 출신 이사장 앉힌 건 정치적 편향성 없애라는 취지"

권태선 "안형준 문제 가진 점은 유감…문제 될 경우 책임지겠다는 확약 받았고 MBC 특별감사 실시"

"차명소유 의혹은 있었지만 당시 기준으로는 차명소유라는 것 자체가 불법은 아니었다"

안형준 MBC 대표이사 사장.ⓒ방송문화진흥회

19일 국회에서 열린 2023년도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허은아 의원은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은 안형준 사장을 선임하며 자기 편 맞나만 확인하는 게 전부였다"며 "공짜 주식 취득 의혹과 관련해 별도의 소명자료를 받지 않고 안 사장의 진술을 곧이곧대로 받아주는 '답정너 팩트체크'를 했다"고 지적했다.


이날 허 의원은 권태선 방문진 이사장을 향해 "방문진의 가장 중요하고 기본적인 임무는 MBC 사장 선임이 아니냐"며 이같이 추궁하고, "권 이사장님도 기자 출신이지 않느냐. 취재원에게 (제보) 내용 받으면 그대로 다 믿으셨느냐"라고 질타했다.


아울러 "기자 출신 인사를 공직에 발탁했을 때는 기자할 때나 자연인일 때 정치적 편향성을 발휘하는 게 아니라 기자로서의 객관적 검증이나 비판적 사고를 발휘하라는 취지였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권 이사장은 "안 사장이 문제를 가진 점은 유감이다. 감사결과 나왔을 때 그 부분을 분명히 지적했다"며 "(그러나) 사장 선임 절차가 다 정해져있었고 선임하기로 된 날 선출 직전에 제보가 들어왔다. 제보 문건이 굉장히 조악한 상태로 믿을 수 없었기 때문에 이 문제 어떻게 처리할까 고민했다"고 대답했다.


이어 "모든 것을 다 일일이 문제삼을 수는 없으니까 당사자에게 확인하는 게 좋겠다고 해서 다음날 비공개 회의 통해 당사자로부터 확인했다"며 "문제될 경우에는 책임지겠다는 확약을 받았다. MBC 특별감사가 실시됐고 결과 지켜보고 입장 전하는 게 필요하겠다고 생각해서 그런 식으로 처리했다. 특별감사 결과 차명소유 의혹은 있었지만 (당시 기준으로는) 차명소유라는 것 자체가 불법은 아니라서 그런 식으로 결정했다"고 반박했다.


권태선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이 19일 국회에서 열린 2023년도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발언하고 있다.ⓒ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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