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준결승서 한일전 성사…추일승호는 중국과 8강 [항저우 AG]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3.10.03 00:01
수정 2023.10.03 00:01
입력 2023.10.03 00:01
수정 2023.10.03 00:01
나란히 필리핀과 바레인 상대로 완승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정선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은 2일(이하 한국시각)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사오싱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여자 농구 준준결승 필리핀과 경기에서 93-71로 완승을 거뒀다.
조별리그 3연승을 더해 4연승을 내달린 한국은 3일 오후 9시 숙적 일본과 결승 진출을 놓고 다투게 됐다.
일본은 국제농구연맹(FIBA) 세계 랭킹 9위로 13위인 한국보다 4계단 위에 있다.
특히 일본은 2021년 도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합작한 멤버 12명 가운데 7명이 이번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개최국 중국과 함께 최강 전력으로 평가 받고 있다.
만약 한국이 일본을 꺾고 결승에 오른다면 북한과 중국의 맞대결 승자와 만난다.
추일승 감독이 이끄는 남자농구 대표팀도 이날 열린 8강 진출 결정전에서 바레인에 88–73으로 이겼다.
지난달 30일 일본과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77-83으로 패하며 8강 직행 티켓을 놓친 한국은 개최국 중국과 3일 오후 1시에 8강전을 치르는 살인 일정과 마주하게 됐다.
만약 한국이 8강을 통과하지 못한다면 2006 도하 아시안게임 이후 처음으로 4강 진출에 실패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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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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